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텔 칩 '해킹 취약 결함' 보도 파장.. "타사 제품도 마찬가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PC 비밀번호 보호 접근 허용.. 10년 전까지 소급
운영체제 수정 필요… 적용 시 성능 30% 저하 가능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인텔 반도체 칩이 오래 전부터 해킹에 취약한 결함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인텔 측은 타사 제품도 해킹 공격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식의 '물귀신 작전'을 펴고 있지만 신뢰도나 비용 면에서 충격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미국 현지시각) 영국 IT 전문 매체 '레지스터'는 상당수 인텔의 칩에서 개인용컴퓨터(PC) 메모리 중 비밀번호 등을 보호하는 부분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버그가 있다고 보도했다. 버그는 프로세서 칩의 설계 결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간 제조된 CPU를 탑재한 PC 모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운영체제의 패치(수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업데이트는 PC 처리 성능을 최대 30% 늦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인텔이 성명을 내고 "버그나 결함으로 인한 '취약점 공격(exploit)'이 자사의 제품에만 해당된다는 최근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분석에 따르면 다른 프로세서와 운영시스템 판매 업체의 제품을 포함, 여러 종류의 컴퓨팅 장치는 이러한 공격에 영향을 받기 쉽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인텔은 "AMD와 ARM홀딩스를 포함한 칩 제조사와 운영체제 제조사와 함께 다양한 제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전반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취약점 공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컴퓨터 성능 저하는 수행 중인 작업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 사용자의 경우 크게 저하되지 않을 것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 저하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레지스터는 보도에서 AMD의 경우 근본적인 설계 결함에서 자유롭다고 전한 바 있다.

인텔은 해킹 공격 우려에 대해 "이러한 공격이 데이터에 오류를 일으키거나, 데이터를 수정, 삭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인텔 주가는 3.4% 급락한 45.26달러를 기록했다. 장 마감 후에도 1.2% 추가로 하락한 44.72달러에 거래됐다. AMD 주가는 반대로 정규장에서 5.2% 급등한 11.55달러에 거래된 뒤 장 마감 후에도 2% 추가로 상승한 11.78달러를 기록 중이다.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논평을 통해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시장 평균수익률 하회)'을 고수하고 이번 사태로 인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 목표가는 34달러로 제시해 추가로 27%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번스타인은 1994년에 펜티엄 FDIV 버그로 인한 비용이 4억7500만달러 발생했던 사례와 2011년 쿠가포인트 칩셋 버그로 인한 7억달러 부담을 인용하면서 "이번 사태는 과거 사례보다 훨씬 파장이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