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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비어만 사장 승진...정의선의 '고성능차'주역

기사입력 : 2018년01월05일 13:45

최종수정 : 2018년01월05일 14:14

제네시스 G70 등 고성능차 개발로 영입 2년만에 사장 승진

[뉴스핌=한기진 기자]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60)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현대차에 영입 2년만에 사장으로 5일 승진했다.

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고성능차 브랜드인 'M'의 성능을 완성시킨 인물로 지난 2015년 현대자동차가 시험 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당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독일차 수준의 품질 향상을 주문했고, 현대차는 가격 대비 성능비에서 우수하지만 성능에서 뒤쳐진다는 이미지를 씻어야만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전략을 수립했었다.

고성능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물을 찾았고 BMW에서 일하던 비어만 사장이 포착됐다. 그의 영입을 결정한 것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성능 향상을 위해 고성능 브랜드인 'N'을 추진했고 2014년부터 세계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에 도전했다. 또한 같은 해 남양연구소와 유럽연구소에 개발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하드웨어가 갖춰지자 개발을 주도할 책임자로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영입한 것이다.

비어만 사장은 불과 2년만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 독일 고급 브랜드 3사 수준의 스포츠성능을 갖춘 제네시스 G70을 출시했고, 고성능 브랜드인 i30N을 지난해 말 유럽에 내놔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짧은 기간 내 현대·기아차 및 제네시스의 주행성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비어만 사장의 승진으로 현대차그룹의 외국인 사장은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담당인 피터슈라이어 사장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자동차 사장
▷ 1957년생(60세)
▷ Tech univ. Aachen 기계공학 석사
▷ 주요경력
- 현대·기아자동차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
- BMW M (부사장)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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