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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셔스·마이구미'… 고성장 '젤리' 시장, 롯데·오리온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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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시장 1위로 도약‥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 '마이구미' 시리즈, 지난달 매출 25억

[뉴스핌=장봄이 기자] #직장인 배모씨(28)는 젤리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몇 달 전, 친구가 준 일본 젤리 제품을 먹고 새로운 맛에 눈을 떴다. 요즘엔 이틀에 한 번 꼴로 편의점에 들러 다양한 젤리를 구입한다. 배씨는 "맛도 다양하고 식감도 천차만별이라 먹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마이구미 복숭아 <사진=오리온>

국내 젤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지각색의 젤리 제품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출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과 업체들은 제품 출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젤리시장 1위로 올라선 롯데제과는 '젤리셔스'라는 통합 브랜드를 만들었다.

다양한 젤리 제품을 묶어,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규모 500억원의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젤리셔스는 젤리(Jelly)와 딜리셔스(Delicious)의 합성어"라며 "새로운 식감과 색다른 모양, 포장 형태 등을 통해 기존에 없는 신선함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젤리셔스는 총 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롯데제과는 신제품은 물론, 기존의 다른 젤리 제품들도 젤리셔스 브랜드로 통합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젤리시장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800억원에 달했다. 롯데제과의 젤리 매출은 약 480억원(닐슨 포스데이터 기준)으로, 오리온을 제치고 젤리시장 1위로 올라섰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2015년과 비교해선 3.3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오리온은 1991년 마이구미를 선보인 이후 26년 동안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 젤리 제품은 마이구미다. 지난해 11월에도 마이구미 복숭아를 출시했다.

마이구미 복숭아는 한 달 만에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같은 기간 마이구미의 전체 매출은 약 25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리온은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젤리 제품에서 약 400여억원 매출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마이구미를 비롯해 '왕꿈틀이', 한 봉지로 비타민C 1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젤리데이', 바다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젤리밥' 등 젤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 신제품이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고려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젤리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젤리셔스 <사진=롯데제과>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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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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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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