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파수닷컴이 ‘2018년을 주도할 5대 정보보안 트렌드’ 발표를 통해 올해 정보보안 트렌드가 데이터를 중심으로 이동할 것을 예상했다.

파수닷컴은 2018 국내 보안 시장 트렌드로 ▲데이터 중심의 보안 확산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시장 성장 ▲지능화•고도화된 랜섬웨어 공격 증가 ▲내부자 및 협력업체 등을 통한 유출 위협 증가 ▲ 유연한 정책 적용과 감사 추적 가능한 솔루션 니즈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는 각종 규제 및 정보유출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부자 위협을 포함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외부자의 공격을 막는 시스템 또는 네트워크 수준의 ‘경계 기반 보안 솔루션’이 트렌드였으나, 이는 데이터 유출 자체를 방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예상되는 글로벌 데이터 보안 시장 트렌드로는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위한 포괄적인 데이터 보안 솔루션의 수요 증가 ▲데이터의 탐지, 분류 등의 니즈 증가 ▲보안 솔루션 간의 연동 니즈 증가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수요 증가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형태의 보안 솔루션 도입 증가 등이 있다.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보안은 전 세계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데이터 중심의 보안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파수닷컴은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 문서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데이터 컬럼 암호화 장치 및 방법 관련 미국 특허권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데이터 보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