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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내밀면 OK, 중국 이젠 '안면' 으로 쇼핑, 얼굴인식 뉴 리테일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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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매 핵심키워드 ‘안면인식 + 사용자체험’
카드 이어 현금 모바일페이도 점점 무용지물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4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상하이 거주 혼자남 A씨는 요즘 집 앞에 새로 생긴 마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 얼굴 한번만 ‘쓱’ 비춰주면 입장부터 결제, 포인트 적립까지 한방에 완료. ‘귀차니즘 만렙’ A씨에게 안면인식 매장은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곳이다.

모바일 간편결제 보급으로 현금이 사라진 중국 유통가에 ‘안면인식’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2018년 안면인식이 중국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핵심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관측한다.

2017년 모바일 결제가 온라인-오프라인 결합의 다리 역할을 했다면, 올해는 안면인식 기술이 유통업계 곳곳에 침투하며 신소매(新零售 온라인+오프라인+물류를 통합한 새로운 유통방식) 열풍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드와 현금이 사라져가는 중국, 이제는 얼굴만으로 △회원인증 △결제 및 적립 △제품추천 △보안시스템 관리까지 해결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안면인식 매장이 보편화 상용화되면 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비자체험이 중국인들의 일상을 바꿔놓을 전망이다.

쑤닝 무인상점 Biu <사진=바이두>

◆ 안면인식, 뉴리테일 시대 여는 만능키

중국 신소매(新零售 온라인+오프라인+물류를 통합한 새로운 유통방식) 열풍을 타고 ‘무인 매장’이 현지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트렌드로 떠올랐다. 그러나 무인 매장은 표면적인 형식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키워드는 '안면인식 기술'과 '사용자체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는 안면인식이 무인매장의 핵심기술이 되고, 이를 통해 신소매에서 강조하는 사용자체험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통업계에서 안면인식은 혁신적인 신분인증 방식으로서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꼽힌다.

‘보안과 소비자체험 강화’는 줄곧 유통업 성패를 좌우하는 키워드였다.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하면 단 몇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며, 카드나 모바일기기를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별도로 결제 수단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신용카드 번호) 유출 등 보안 우려도 줄어들 전망이다.

티몰 무인상점(天貓無人超市) <사진=바이두>

◆ 신소매의 원조 알리바바, 안면인식 적극 활용

2017년 11월 3일 저장(浙江)성 우전(烏鎮)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 현장, 티몰 무인마트(天貓無人超市)에 중국 및 해외 기업가 및 매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고객의 표정에 따라 상품 선호도를 분석해 할인을 해주는 해피거우(happy購) 서비스는 체험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알리바바(阿里巴巴) 마윈 회장은 지난 2015년 독일 전자통신전시회(CeBIT) 기조연설 도중 안면인식 간편결제를 직접 시연해 보였다. 이후 알리바바는 모바일 간편결제, 무인 상점, 무인 레스토랑 등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하며 중국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맨 먼저 신소매를 주창하고 나선 마윈의 알리바바는 전 업계 통틀어 안면인식 기술을 가장 활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나섰다. 

허마셴성 미니버전 F2 <사진=바이두>

2017년 ‘마윈의 신소매 실험장’으로 업계 대세가 된 허마셴성(盒馬鮮生). 허마셴성은 최근 편의점 F2(fast&fresh)를 런칭하면서 매장 운영에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계산대에 3D 카메라를 설치했고, 소비자들은 ‘얼굴 결제’라는 간편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F2는 규모가 일반 허마셴성 매장(평균 4000㎡)의 5분의 1(800㎡)에 불과하지만 가공 및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식당코너까지 갖춰 ‘없는 게 없는 프리미엄 편의점’ ‘허마셴성 축소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간편결제 알리페이(支付寶) 운용사인 알리바바의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마이진푸)은 지난 2017년 10월 윈치대회(雲棲大會) 전시관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레스토랑을 선보였다. 손님이 테이블 앞에 앉으면 자동으로 신분을 식별해 맞춤형 메뉴를 추천하고, 계산까지 안면인식 결제로 처리되는 전자동 시스템을 갖춰 향후 요식업계 전반을 뒤흔들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티몰(天貓 톈마오)은 차량 자동판매기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2017년 12월 13일, 상하이와 난징(南京)에 티몰의 첫번째 자동차 자동판매기 매장이 상륙했다. 현재 티몰은 차량 시승체험에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하면, 안면인식을 통해 예약자 신분을 확인한다. 인증에 성공하면 차량의 키를 수령해 3일 간 테스트 주행을 할 수 있다.

티몰 관계자는 “이미 벤츠, 포르쉐를 포함 10여개 브랜드가 티몰과의 제휴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매체 시나재경(新浪財經)보도에 따르면 티몰은 2018년 상하이, 광저우 등지에 자동판매기 매장 수십여 곳의 문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왼쪽 스크린에서 안면인식 신분인증 후, 오른쪽 열쇠함에서 차량의 키를 수령한다 <사진=바이두>

◆ 물류창고 코디제안 유통 각분야 활용

중국 전자상거래 2인자 징둥(京東 JD닷컴)은 명품 보관 창고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징둥은 명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탑라이프(TOPLIFE)를 런칭한 후, 고가 제품들을 관리할 물류 창고를 별도로 만들었다.

환구망(環球網) 보도에 따르면, 징둥 명품 물류창고에서는 24시간 모니터링과 비밀번호 잠금 설정, 지문 인식 외에도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안면인식으로 출입하는 징둥 ‘X무인마트(X無人超市) <사진=바이두>

안면인식은 징둥의 오프라인 매장에도 적용된다. 지난해 베이징 징둥 본사 건물에 안면인식을 통해 출입하는 ‘X무인마트(X無人超市)’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2018년 1월부터는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에서도 X무인마트 영업을 개시했다.

오프라인 강자 쑤닝(蘇寧易購)은 2017년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를 앞두고 안면인식에 기반한 무인상점 Biu를 공개했다. 쑤닝의 무인 매장은 안면인식으로 입장, 제품을 고른 후 결제 통로를 걸어나오면 자동 결제가 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텐센트(騰訊)는 패션기업 링즈스좡(綾致時裝)과 제휴를 맺고, 2017년 12월 26일 중국 최초 안면인식 스마트 패션매장을 선보였다. 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피팅룸(탈의실)’이다. 스마트 피팅룸에 설치된 스크린 앞에 서서 ‘얼굴을 인식’하면, 텐센트 알고리즘 시스템이 고객의 이미지에 근거해 맞춤형 의상 코디를 추천한다.

‘얼굴’은 계산 과정에서 또 한번 요긴해진다. 스마트폰 없이 안면인식으로 회원 신분을 확인하면 결제금액이 자동으로 자신의 위챗페이(微信支付)계정에서 빠져나가는 것.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신분 확인과 동시에 결제 및 회원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간편한 쇼핑체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무인편의점에도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되는 추세다. 하이난다오(海南島)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 하이항그룹(海航集團 HNA)은 지난해(2017년) 12월 하이커우(海口) 하이항빌딩(海航大夏)에 무인 편의점 쿠푸(酷鋪 CCOOP) 1호점을 내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하이항 계열 궁샤오다지(供銷大集)가 만든 무인편의점 쿠푸는 향후 일부 매장에 안면인식 및 동작인식 기술을 적용해 ‘출입문 보안+스마트 매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최초 24시간 무인편의점 빙고박스(繽果盒子)도 보안시스템에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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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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