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강환구 현대重 사장 "울산 일감 70척 이상시 군산 재가동"

기사입력 : 2018년01월11일 18:26

최종수정 : 2018년01월12일 07:27

"올해 해양 사업 어려워"
"임단협 부결 아쉬워...재교섭 준비해 빠른 시일내 진행"

[부산= 뉴스핌 심지혜 기자]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올해 울산 조선소 일감이 70척 이상 되면 군산 조선소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수주 가뭄에 따른 일감부족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군산조선소 가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사진=심지혜 기자>

강 사장은 11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린 2018년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서 군산 조선소 재가동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울산 일감이 70척 이상만 되면 군산으로 갈 수 있다”며 “물량만 있으면 군산을 재가동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첫 수주는 이미 이번 주 계약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예고한 수주 목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총 수주 목표 102억 달러중 조선 부문 68억달러, 해양 16억달러, 나머지는 플랜트나 엔진 등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양 사업은 올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7월까지는 건조 물량이 있지만 그 이후에는 계획된 일감이 없어 지금 수주하더라도 1년 가까이는 쉬어야 한다는 것.

강 사장은 “해양 부문 일감이 부족해 남는 인력들은 다른 지원 부서로 재배치 할 것”이라며 “설계실은 영업 지원이나 기술력을 높이는데, 현장 인력은 조선 부문을 지원하거나 남아 있는 해외 사업쪽으로 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조선소들을 추격해오는 중국, 싱가폴 조선사들에 대해서는 ‘차별화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사장은 “중국이나 싱가폴의 도전은 항상 있어왔고 어차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높여 그들과는 다른 품질과 기술력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앞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맞춰 친환경 LNG엔진 등을 개발해 놓은 상황”이라며 “차별화 전략으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부결된 임단협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 재교섭 방법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못했다.

강 사장은 “2016년과 2017년, 2년치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안을 가까스로 도출, 조합원들이 회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양보해서 승인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다”며 “재교섭은 준비가 되는 대로 빠른 시간내에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진행할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는 "4500억원 정도는 기술개발 투자에, 8500억원 정도는 은행 돈을 값고 경영을 개선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