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가상화폐 폐쇄 방침에 대한 법무부와 청와대 입장이 엇박자를 내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던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이날 장 시작과 함께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씨티엘은 전일대비 20%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라이브플렉스, 우리기술투자, SCI평가정보, SBI인베스트, 넥스지 등도 10%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주들은 전날 정규장에서 대거 급락세를 기록했다가 시간외거래에서는 급등세로 반전됐다.
전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언급에 대해 청와대 측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조율된 방침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는 등 정부 입장이 혼선을 빚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