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女風부는 유통업계...유리천장 깬 여성임원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소비층 여성 고객 타깃...여성임원 늘리는 유통가
'최초' 수식어 단 유통가 여성 임원 확대 점쳐져

[뉴스핌=박효주 기자]롯데그룹이 첫 여성 대표이사(CEO)를 선임하는 등 유통업계에 ‘여풍’이 거세다. 유통업계 주요 소비층이 여성인만큼 여성 임원들의 경쟁력이 두드러지고 있어 유통가 여풍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 정기임원인사에서 그룹 역사상 첫 여성 CEO로 선우영 롭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 롯데그룹 첫 여성 CEO 오른 선우영 대표

 

선우 대표는 1989년 대우전자에 입사한 후 1998년 롯데하이마트 전신인 하이마트로 옮겨 상품관리와 온라인 부문 업무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가전양판점에서 경력 대부분을 보내온 그의 강점은 기획력이다. 선우영 신임 대표는 내부에서 기획가로 통한다. 상품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는 눈을 가진데다 강한 리더십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힘도 갖췄다.

최근 그는 국내 가전 유통업계의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으로 첫 선을 보인 롯데하이마트 옴니스토어 구리역점 개장을 주도했다.

옴니스토어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 원하는 제품을 찾지 못하면 매장에 비치한 태블릿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검색, 주문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고객이 체험하고 독서나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전양판점 업계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한 그의 성과는 안팎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선우 대표가 부임한 드러그스토어 롭스 역시 기획력이 중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 드러그스토어 업계는 체험형 매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선우영 신임 대표가 향후 여성 CEO로서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롭스의 상품 소싱과 온라인 사업을 이끌며 고객 니즈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통업계 첫 여성 CEO 임일순 사장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사진=홈플러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유통업계 최초 여성 CEO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되기도 했다. 임 대표는 홈플러스 내부에서 ‘재무통’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대표이사 사장을 맡기 전 까지 홈플러스에서 재무부문장(CFO)을 역임하고 김상현 부회장과 함께 홈플러스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끌어낸 주역으로 꼽힌다.

임 대표는 1986년 모토로라와 컴팩코리아 등 IT업계를 거쳐 98년부터 코스트코, 바이더웨이, 호주의 엑스고 그룹 등에서 CFO를 맡으며 경력을 쌓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임 대표 뿐 아니라 차세대 여성 CEO 후보군들의 활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홈플러스의 부문장급 임원 중 여성 비율은 약 38%에 달한다. 이 중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으로만 절반이 여성이다.

주목할 점은 CEO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상품부문장과 기업운영의 중심인 인사부문장까지 여성이 맡고 있다는 것이다. 임 대표가 승진 전 맡았던 직책도 기업운영의 핵심부서로 꼽히는 경영지원 부문장이었다.

◆ 백화점 업게 최초 여성 점장 홍정란 상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여성 점장을 발탁한 현대백화점도 여성 임원들의 중용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12년에 백화점 업계 최초로 홍정란 상무를 점장으로 발탁한 현대백화점은 최근 신입 사원에서 여성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여성 인재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여성임원은 현재 총 13명으로 현대백화점(4명), 한섬(6명), 한섬글로벌(1명), 현대 G&F(1명), 현대그린푸드(1명)에 각각 속해 있다.

홍정란 현대백화점그룹 상무(상품본부 식품사업부장).<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은 여직원 비중이 유통대기업 중 가장 높다. 2012년 33.2%에서 2015년 43.6%, 2016년 43.8%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사업부별로 브랜드를 총괄하는 임원을 디자인 등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여성 임원으로 배치해 전문성을 강조한 임원 인사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섬은 전체 임직원 70% 이상이 여직원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유통업의 특성상 업무에 있어 섬세한 부분이 많이 필요하다”며 “여성 인재들이 능력을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