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데이터 보편요금제' 도입에 정부• 업계 입장차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21:03

최종수정 : 2018년01월12일 21:03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 제6차 회의 ...'보편요금제' 의견 수렴
정부·시민단체 "가계통신비 인하 필요" vs 이통사 "신중하게"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정부가 보편요금제 도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데이터 이용이 보편화되는 스마트폰 이용 추세를 감안, 국민들의 데이터 요금 부담 완화 차원에서 보편요금제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는 12일 오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통신비 정책 관련 제6차 회의를 열고, 지난번 5차 회의에 이어 보편요금제 도입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측은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음성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처럼 앞으로는 데이터 서비스도 보편적 성격을 갖게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편요금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6차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소비자 및 시민단체 역시 "통신서비스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보편요금제 도입 필요성을 적극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편요금제가 기본료 폐지에 상응하는 통신비 절감 방안으로 제시된 대책인 만큼 이통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는 보편요금제의 제공량으로 '음성 무제한' 및 '데이터 2GB'가 적정하다고 제안했다.

이통사 측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통사 측은 "최근 데이터 소비는 동영상, 게임, SNS 등 문화·오락적 측면에서 크게 증가하는 등 보편적 서비스로 봐야 하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통신 요금이 비싸다는 여론에 대해선 "국내 통신 서비스 품질이 우수하다는 측면을 타 국가과의 통신요금 수준을 비교할때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법률에 의한 보편요금제 강제 도입은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측은 오는 26일 7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7차 회의에선 보편요금제 도입을 전제로 하는 경우의 수정·보완사항 및 보편요금제 도입을 반대하는 경우의 대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보편요금제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취약계층 요금감면 제도를 포함해 기본료, 인가제 등 요금구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