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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인천공항T2…대한항공 "탑승시간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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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체크인으로 줄 설 필요없어, 수화물도 직접 부쳐
공동운항편 예매시 혼란, 실제 탑승터미널 확인해야

[인천공항=뉴스핌 유수진 기자] "셀프체크인을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앞으론 굳이 줄 서서 기다리지 않을 거 같아요."

18일 오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 G카운터 앞. 대한항공 KE727편을 타고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김 모씨(43)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체크인을 마친 후 이같이 말했다. 키오스크에서 방금 나온 탑승권을 손에 쥔 채였다.

김씨는 "그동안은 체크인 때문에 줄을 오래 섰었는데 오늘은 기다리지 않아도 돼 좋았다"며 "기계 작동이 쉬워 혼자해도 어려운 게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위탁 수하물을 부치기 위해 백드롭(Bag Drop) 카운터로 이동했다.

공항을 쭉 둘러보니 대부분의 승객들이 키오스크로 셀프체크인을 하고 있었다. 사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항공사를 선택한 뒤 여권을 인식하거나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끝.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자 곧바로 탑승권이 발급됐다. 키오스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을 돕기 위해 배치된 대한항공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키오스크 설치로 탑승수속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2에는 총 62대의 키오스크가 설치돼있다.

이날 새로 문을 연 인천공항 T2는 이른 아침부터 출입국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부터 T2에서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항공(KLM) 등 스카이팀 소속 4개사의 항공기가 뜨고 내린다. 스카이팀 회원사 중 다른 항공사 탑승객들은 기존과 같이 제1터미널(T1)을 이용해야 한다. 

대한항공이 야심차게 마련한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A카운터)에도 승객들이 붐볐다. 대한항공은 하이클래스 고객들을 위해 탑승수속부터 수하물 탁송, 음료서비스, 출국심사 안내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카운터를 별도로 조성했다. 해당 카운터는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승객 등이 이용할 수 있다. 한 여성 이용객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승객이 직접 짐을 탁송할 수 있는 셀프백드롭(Self Bag drop) 카운터는 이용자가 거의 없어 한산했다. 출국장 중심부인 D카운터와 E카운터에 자동수하물위탁 기기가 34대 설치돼 있지만 아직까진 직접 짐을 부친다는 걸 생소하게 느끼는 이용자가 많은 탓이다. 자동수하물위탁 기기를 살펴보던 한 20대 여성은 친구에게 "직원이 짐을 부쳐주는 데로 가자"며 팔을 잡아 끌었다.

이날 T2에는 승객 오도착으로 인한 혼란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공동운항(코드쉐어) 등으로 인해 오도착 여객이 하루 평균 77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 현장 분위기는 이와 달랐던 것.

인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등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터미널 변경 사실을 사전 인지하지 못해 잘못 도착하는 경우에 대비, 안내요원 200명을 T1과 T2에 배치했다. 안내요원들은 파란색, 분홍색 등 눈에 잘 띄는 색깔의 상의를 입고 입출국장 출입구와 교통센터 등에서 승객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오도착 승객들의 터미널 이동을 돕기 위해 T1과 T2를 오가는 순환버스도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T1 3층 8번 출입구 앞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T2 3층 4번 출입구에서 내려준다. 실제로 버스를 이용해보니 T1에서 T2로 이동하는 데 정확히 15분이 걸렸다.

대한항공 역시 T1에 잘못 도착하는 승객들을 위해 안내직원을 배치했다. 이 직원은 "공동운항편을 예매해 예약 항공사와 탑승 항공사가 달라 잘못 오신 승객들에게 셔틀버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며 "지금까진 출국시간에 임박해 늦게 온 승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일단 다음달 28일까지 T1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되, 상황에 따라 기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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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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