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신생아 집단사망'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소환조사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07:22

최종수정 : 2018년01월19일 07:22

감염관리 소홀 여부 확인...주사제 1병 나눠 투약한 경위 등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 관련, 경찰이 피의자 소환조사를 이어간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전담조사팀은 19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당직 간호사 2명을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두 간호사는 신생아 5명에게 지질영양제를 투약하면서 신생아 4명에게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을 감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질영양제 1병을 신생아 5명에게 나눠 주사했다. 경찰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감염학회가 정한 '1인1바이알 투약' 지침을 어긴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신생아들의 사인을 '주사제 오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추정했다. 용기에 들어있던 지질영양제 자체가 오염됐거나 주사제 용기를 개봉해 주사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이다.

경찰은 지질영양제를 5명에게 나눠 투여하고도 병원측이 신생아 한 명 당 주사제 한 병씩 쓴 것처럼 진료 내역서를 작성해 요양급여를 청구하려고 시도한 정황도 포착했다.

한편,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 피의자 조사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6일 첫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주치의는 건강문제를 호소하며 2시간만에 귀가해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추가 소환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목동병원에 적막감 감돌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