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상원, 제롬 파월 차기 연준의장 인준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14:09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4:09

2월 초부터 임기 시작…긴축 속도 ‘관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상원이 예상대로 제롬 파월 현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인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지명자<사진=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상원은 전체회의를 열고 찬성 84표, 반대 13표로 파월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인준안 통과로 파월 지명자는 오는 2월 3일부터 제16대 연준 의장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0년간 이어진 연준 의장 연임 관행을 깨고 제롬 파월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해 눈길을 끌었는데, 파월은 재닛 옐런 현 의장의 점진적 금리 인상의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백악관의 은행 규제 완화 노력을 지지할 만한 인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은 지난 2012년 연준 이사를 맡기 시작한 이후 줄곧 통화 완화적 주장을 견지해 온 인물로, 작년 11월 28일 상원 청문회에서도 고용시장 개선 여지가 더 남았다며 완화 기조를 지속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달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트럼프의 감세안이 단기적 부양 효과를 나타내 올해 성장률은 2.5%로 9월 제시했던 2.1%보다 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여건이 이미 무르익었으며 저금리 기조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심리가 강해져 자칫 자산 버블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파월 차기 의장은 취임 후 인플레이션을 잘 살펴 가며 긴축 속도가 적절한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조치로 성장 곡선이 가팔라질 경우 금리 인상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