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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사상 첫 메이저 20번째 우승... 사랑 되찾은 보즈니아키는 첫승 (2018 호주오픈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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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가 호주오픈 2년 연속 우승으로 20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페더러 르네상스’였다.

지난해 호주오픈 챔피언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는 1월28일(한국시간)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랭킹 6위)를 3-2(6-2, 7-6, 6-3, 3-6, 6-1)로 꺾고 20번째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호주오픈 6번째 우승으로 황제 부활 알린 페더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페더러는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회 첫 5세트 승부를 벌였지만 자신의 장기인 한손 백핸드와 각도 깊은 공격과 함께 파워 스크로크를 선보였다. 37세 페더러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기록, 역대 최장 연속 랭킹 1위에 오른 ‘황제’이다. 또 총 302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기록도 갖고 있다.

페더러는 칠리치를 상대로 자신의 6번째 호주 오픈 트로피를 거머쥔 시간은 3시간 4분이었다. 페더러는 정현(기권승)의 경기를 제외한 이번 대회 5경기 동안 3-0 승리, 평균 경기 소요 시간은 1시간 58분이었다.

이날 페더러는 좌우를 찌르는 강력한 공격과 스트로크, 스핀으로 상대를 허물었다. 칠리치는 시속 200km대에 달하는 서브로 자신의 게임을 지키려 했지만 고전했다. 페더러와의 10번째 만남이었다. 긴장으로 실수는 이어졌고 공격도 움츠러들었다. 1세트 4-0으로 가는데 1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페더러는 24분만에 1세트를 따냈다. 이후 칠리치는 안정세를 회복, 2세트와 4세트를 만회했다.

1세트서 당황한 칠리치, 안정 찾았지만 부담감에 침몰

2세트서 페더러는 칠리치의 강한 반격을 만났다. 하지만 서브를 197km까지 끌어 올려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이후 연속 190km대의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더한 페더러는 좌우 대각선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하지만 강력한 리턴공격과 타점 높은 공격이 살아난 칠리치에 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승부는 60분이 소요됐다.

3세트 들어 페더러는 다시 각도 깊은 190km대의 서브 에이스와 강력한 공격으로 속도를 높였다. 5-3으로 앞선 페더러는 연속 공격과 193km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이른 뒤 다시 강력한 서브로 29분만에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페더러는 4세트에도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백핸드와 리턴, 서브 득점으로 연속 2게임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칠리치는 4-3으로 경기를 뒤집은 후 앵글샷과 힘으로 페더러를 밀어 부쳐 다시 37분만에 세트를 만회했다.

마지막 세트서는 페더러의 침착함이 빛났다. 그는 듀스 끝에 백핸드 각도 깊은 앵글샷으로 첫게임을 따낸데 이어 2번째 게임서는 칠리치의 5번째 더블폴트를 범하자 강한 반격으로 상대를 눌렀다. 22번째 서브 에이스 등으로 내리 3게임을 획득한 페더러는 페이스를 유지, 승리를 안았다. 

칠리치의 US오픈 이후 2번째 그랜드 슬램 도전은 이렇게 끝이 났다. 테니스 팬들에게는 엉덩이 부상으로 칠리치에게 기권을 선언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랭킹 1위·32)의 존재가 아쉬운 경기였다.

페더러 아내 미르카도 US오픈 3R 진출한 테니스 선수 출신 

페더러는 지난 2016년 2월 쌍둥이 딸을 목욕 시키다가 무릎부상을 당해 단 7차례의 경기에만 출전했다. 이 때문에 페더러는 14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테니스 랭킹 톱10에서 밀려 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1위 나달과의 격차를 155포인트 안으로 좁혔다. 나달은 3주 진단을 받은 상태다.

페더러는 2남 2녀를 두고 있다. 그의 아내 미르카 페더러는 테니스 선수 출신이다.  15세때 스위스 주니어 챔피언에 올랐다. 22세때에는 세계랭킹 100위에 진입했고 2001년에는 US오픈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개인통산 최고 랭킹은 76위까지 올랐지만 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은퇴후 아내 미르카는 페더러의 전폭적인 후원자이자 매니저가 됐다. 광고 후원 계약 등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것을 총괄하고 있다.

페더러의 부인 미르카(오른쪽에서 두번째)도 세계랭킹 76까지 올랐던 전직 테니스 선수이다.<사진= AP/뉴시스>

여자부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여자부에서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궜다.

‘세계랭킹 2위’ 보즈니아키(덴마크·29)는 같은 날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랭킹 1위)을 2-1(7-6 3-6 6-4)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보즈니아키는 상금 400만 호주달러(약 34억5000만원)와 함께 세계 1위 자리도 되찾았다.

보즈니아키는 2005년 프로에 입문, 2010년 세계랭킹 1위까지 등극했지만 이전까지는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4년과 2017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이 지금까지 최고성적 이었다. 2012년 보즈니아키는 PGA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열애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2014년 5월 둘은 헤어졌고 보즈니아키의 성적은 한때 74위까지 급추락했다.

이후 사랑을 되찾은 보즈니아키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17년 11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스타 데이비드 리(미국)와 약혼한후 첫 번째 메이저 승리를 안은 것이다. 이번 여자부 결승전은 세계랭킹 1,2위가 맞붙은 3년만의 매치였다.

보즈니아키는 경기후 공식 인터뷰서 “기다림은 끝났다. 오늘 드디어 꿈이 이뤘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NBA 선수 출신 데이비드 리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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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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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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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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