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통일부 "북 '평창 볼모' 한미훈련 철회 주장, 신년사 관철 일환일 뿐"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11:40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11:40

북 "남북, 반미반전 투쟁 더욱 과감히 전개해야"

[뉴스핌=노민호 기자] 정부는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볼모로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배치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신년사 관철의 일환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매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를 관철하는 결의대회도 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 등의 발표문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얘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뉴시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정부가 북한의 '비난공세'에 저자세로 일관한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한다.

백 대변인은 '북측에 유감 표명 계획'과 관련된 질문에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중 하나가 '남북 관계가 남북 간에 상호이해와 존중의 정신 하에 상호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있다"며 "이러한 정부의 취지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28일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조선반도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 긴장완화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는 이 시각에도 미국은 핵항공모함 타격단과 핵전략 폭격기들을 비롯한 방대한 핵전쟁 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들이밀며 우리 민족에게 끊임없이 핵전쟁 위협과 공갈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이어 "남조선당국은 강토를 피로 물들일 미 핵전략 자산들과 침략무력을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과의 핵전쟁연습 소동을 그만두고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화답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신성한 강토 위에 핵구름을 몰아오는 미국의 북침 핵전쟁 책동을 반대·배격하고 남조선에서 미국의 핵장비들과 침략무력을 철수시키기 위한 반미반전 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