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제일기획에 대해 "현재 주가는 바닥"이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평창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31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Q 매출총이익은 2954억원,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3.8%의 배당수익률과 4000억원을 상회하는 순현금을 감안할 경우 주가는 2만원이 최하단"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평창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 기간에 주 광고주의 광고비 집행을 촉진할 것"이라며 "1Q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284억원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해외 매출총이익이 핵심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외형이 6.1% 증가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우려를 일축시켰으며 유럽과 인도는 각각 12.3%, 30.7% 성장했다"며 "올해 해외 매출총이익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