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철도시설공단,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LTE-R) 전국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1월31일 18:17

최종수정 : 2018년01월31일 18:17

[뉴스핌=나은경 기자] 앞으로 전국 철도망의 무선통신방식이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으로 일원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KR LTE-R: Korea LTE based Railway wireless communication system)을 전국 철도망으로 확대하겠다고 31일 밝혔다.

KR 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이다. 기존 열차무선설비는 1~2세대 무선통신방식(VHS, TRS)이 혼용돼 있다. LTE-R로 통신망을 통합하면 열차·관제센터·유지보수자·운영기관·정부기관이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원주~강릉 고속철도 구간에 KR LTE-R을 설치·시험해 활용성을 입증했다. 이후 철도공단은 정부부처와 협의를 거쳐 전국 철도망에 KR LTE-R을 확대 적용하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KR LTE-R을 전국 철도망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국 철도노선 4726km에 신규건설과 개량사업이 실시된다. 이번 계획에 오는 2027년까지 9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측은 이 과정에서 약 1만3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30일 LTE-R의 전국 확대 중·장기 계획 첫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철도공단은 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전철,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의 일광~태화강 구간,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의 태화강~건천 구간을 비롯한 총 110km, 151억원 규모의 계약을 SK텔레콤 컨소시엄과 체결했다.

철도공단 측은 LTE-R 시스템 도입으로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로변 철도시설의 실시간 모니터링, 사물인터넷서비스(IoT) 기능을 접목한 안전·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LTE-R이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연계돼 철도현장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최태수 철도시설공단 전자통신처장은 “원주~강릉 고속철도에서 KR LTE-R의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며 “KR LTE-R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국 철도망에 차질없이 적용해 열차 안전운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