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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KT “2020년 상용화도 주도”

기사입력 : 2018년01월31일 13:51

최종수정 : 2018년01월31일 13:51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파트너 최초 홍보관 개관
삼성전자, 인텔 등 파트너 협력으로 완벽준비 자신
시범 서비스 이후 2020년 5G 상용화 선점 노려

[뉴스핌=정광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사인 KT(회장 황창규)의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인텔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공적인 시범 서비스로 향후 5G 상용화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KT는 31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파트너 중 최초로 홍보관을 열고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규 KT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KT는 2015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이후 5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31일 KT 평창 5G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5G 준비 완료’를 기념하는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정만호 강원도 부지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사진=정광연 기자>

이어 “‘평창 5G 규격’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국내외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프라로서 5G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적용할 5G 기지국을 비롯해 5G 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끝마친 것은 물론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까지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실제 5G 망에서 ‘5G 네트워크-단말-서비스’간 연동에 성공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단말기를 공개한다.

이준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 상무는 “삼성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의 5G 단말기 200여대를 선보인다. 28㎓ 대역을 사용, 현 LTE보다 4배 이상 빠른다”며 “향후 5G 단말기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밝혔다.

이날 KT는 일반 시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세계 최초 5G’를 체험할 수 있는 5G 홍보관을 개관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 조성된 ‘5G 커넥티드’는 2월 8일부터 25일 운영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도 ‘KT 라이브사이트’를 오픈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공개한다.

장병규 4차위 위원장은 “5G는 4차 산업혁명에서 매우 중요한 인프라다. 이런 5G를 세계 최초로 구현하기 위해 고생한 모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며 “중국의 4차 산업혁명 발전 속도는 두려운 수준이다.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T 평창동계올림픽 5G 홍보관 전경. <사진=정광연 기자>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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