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지난해 한국거래소 시가총액이 1조7718억원을 기록해 세계 1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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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증시 시총은 85.3조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70조달러 대비 21.83% 증가한 규모다.
코스피, 코스닥을 합산한 한국거래소 시가총액은 전년대비 38.19% 증가한 1조771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상장기업의 실적 호전 및 외국인 매수에 따른 주가지수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대륙별 추세를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25.66%,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 지역 24.04%, 아메리카 지역 17.84% 순으로 모두 증가했다.
아메리카 지역은 모든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실물경기 호조, 기술주 및 반도체주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나스닥(NASDAQ) 29.05%, NYSE(뉴욕증권거래소) 12.82%의 시총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시드니거래소(-23.86%)를 제외한 모든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했다. 여기에 인도 경제개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도거래소 53.26%, 봄베이거래소 49.34%의 시총이 크게 증가했으며 한국거래소 역시 38.19%로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프리카, 중동을 포함한 유럽 지역도 독일거래소 31.68%, LSE Group 28.49% 등 대부분의 거래소 시총이 증가했다.
반면 카타르거래소(-15.68%) 등 일부 거래소의 시총은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