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北 매체 "코피 전략 쓰면 美 역사 끝장"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0:14

"강력한 핵 억제력, 조·미 대결 양상 달라졌다"
"트럼프, 격리된 정신병동에 가둬야 세계 평화"

[뉴스핌=노민호 기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군사옵션으로 거론되는 미국의 '코피 전략'을 겨냥, "이 땅의 풀 한포기라도 건드리는 순간 미국의 역사가 끝장 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반박했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가 제작한 '미국이 도대체 뭐기에!'라는 제목의 선전영상 일부.<사진=조선중앙TV 영상 캡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시급히 정신병동에 가둬야 할 미치광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부시의 '악의 축' 망발을 상기시키는 트럼프의 악담 속에 '코피 전략'이라는 군사적 모험을 감행하기 전에 명분확보 등 사전포석을 깔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언급하며 "아직도 최고의 압박작전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야망에 사로잡혀있는 트럼프가 가련하기 그지 없다"면서 "우리의 강력한 핵 억제력에 의해 조·미 대결 양상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집안도 불안케 하고 세상도 소란케 하는 트럼프를 시급히 세상과 완전히 격리된 정신병동에 가둬놓는 것이야말로 미국을 위해서나 세계의 화목과 평화를 위해서나 유일한 처방"이라고 강변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신문 2개면에 걸쳐 미국과 일본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채웠다.

노동신문은 '남의 대사를 망쳐놓으려는 고약한 속심'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번에 아베가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 개막식에 참가하기로 한 것은 미국상전의 각본과 훈령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의 이 같은 '미·일 비난전'은 북핵·미사일 등 북한 문제를 두고 미·일 양국 간의 공조강화 움직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