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지금 북한에선] "주민들 올림픽 관심 없다"...경계교육 강화돼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7:05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7:14

중앙당 "항상 전투태세를 취해야 한다" 교육 실시
北 노동신문 "풀이라도 건드리면 미국이 지옥될 것"

[뉴스핌=장동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고, 올림픽 최초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하면서 전세계의 눈길을 끌고 있지만, 정작 북한 주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AP통신/뉴시스>

아시아프레스는 지난 5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평창올림픽이 화제에 오르는 일은 거의 없다"며 "오히려 북한당국이 한국에 대한 경계를 더욱 더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내부에도 평창 올림픽과 북측 응원단을 한국에 보내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남조선과 합동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기 아들딸이 선수나 응원단으로 한국에 가면 몰라도, 일반 사람들은 올림픽에 관심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중앙당은 "한국과 미국이 올림픽 뒤에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항상 전투태세를 취해야 한다는 사상교육을 강화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중앙당은 특히 북한 주민들에게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접고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를 의식해 "시급히 정신병동에 가두어야 할 미치광이"라며 "그 무슨 코피 정도가 아니라 이 땅의 풀 한 포기라도 건드리는 순간 트럼프 자신의 사등뼈(척추뼈)가 부러지고 아메리카 제국이 지옥으로 화하면서 가뜩이나 짧은 미국의 역사가 영영 끝장나게 된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