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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신약후보 물질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기사입력 : 2018년02월07일 14:55

최종수정 : 2018년02월07일 14:55

[뉴스핌=김형락 기자] 면역치료제 연구기업 바이오리더스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로부터 듀센형 근이영양증 치료제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신약후보 물질 ‘BLS-M22’는 듀센형 근이영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이다. 듀센형 근이영양증은 남자 아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유전질환이다. 보통 12세부터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고, 20세 이후부터는 호흡근이 약화해 조기 사망에 이르게 된다. 35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까지 듀센형 근이영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없다. 미국 제약사 피티씨 쎄라푸틱스의 ‘트랜스라나’가 넌센스 돌연변이에 의한 근이영양증 환자(전체 환자의 10~15%)에게만 적응증이 국한돼 있다. 릴리, 화이자가 정맥 주사 약물인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이나 아직 뚜렷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항체 치료제 특성상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고, 중화항체가 만들어져 약물의 역가가 반감된다.

‘BLS-M22’는 이런 기존 치료약의 단점을 보완했다. 경구용 약물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내원해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 바이오리더스 측은 약물의 효과가 오래 가는 장점 때문에 기존 약보다 큰 시장을 형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승인으로 바이오리더스는 ‘BLS-M22’ 시판 허가 후 7년 동안 마케팅 독점권을 가진다. 약품 개발 기간에는 연구개발 및 인허가 관련 수수료와 세금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현재 ‘BLS-M22’는 임상 의약품 생산을 완료하고 한국, 미국 임상을 준비 중이다. 임상 2상 이후부터 조건부 판매도 가능하다.

바이오리더스 박영철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바이오리더스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가치를 증명했다”며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함께 글로벌 라이센싱(특허사용계약)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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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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