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1년벌어 한방에', 170조원 중국인들의 설 소비 폭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비 업그레이드로 서비스 지출 확대
'방콕족' NO, 설연휴는 가족 여행 외식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인들의 명절 소비가 갈수록 열기를 더하면서 최대의 민족 명절로 치는 올해 춘제(春節 음력설)를 맞아 소비액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유력 매체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소득 증가와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에 힘입어 올해 춘제 기간에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총 9000억위안(약 170조원)을 지출할 전망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춘제 기간 씀씀이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1조위안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식음료,의류 등 전통 설 맞이용품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여행, 외식 등 서비스 분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춘제 소비현황 분석을 통해 달라진 중국인들의 소비 트렌드를 들여다본다.

◆소비 업그레이드로 서비스 지출 및 해외직구 증가세

이번 춘제 소비의 특기할 만한 점은 중국인들의 소비 업그레이드로 ▲서비스 지출이 늘고 ▲해외직구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중국인들은 매년 춘제 기간에 식음료,의류 등 전통 설 용품(녠훠 年貨)과 친지들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는데 지갑을 열어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 중국인들은 서비스 구매에도 씀씀이를 늘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설 전날인 섣달 그믐날 저녁 호텔 등 유명 식당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 녠예판(年夜飯)도 설 소비의 중요한 대목으로 자리 잡았다.  또 설 연휴기간에도  라오쯔하오(老字號) 식당 등 외식업체에서 설 음식을 즐기는 것이 대세가 됐다. 그뭄저녁 녠예판은 좋은 장소 예약 하기가 쉽지않고 설 당일에도 유명 식당 예약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 부부장 왕빙난(王炳南)은 2018년 중국의 소비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관측했다.

우선 소비 업그레이드로 인해 전체 소비에서 특색 있는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친환경 채소, 유기농 육류제품을 포함한 친환경 식품이 각광받는 등 중국 소비자들이 제품 본연의 품질에 눈뜨기 시작했다고 관측했다

중국인들의 소득증가도 서비스 지출 증가에 한몫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2017년 중국인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2만 5974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시장경제연구원 런싱저우(任興洲)소장은 “ 주민소득 수준 향상으로 기본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면서 서비스 지출 비중이 증가한 것”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직구 증가도 소비 업그레이드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해외직구 전자상거래의 보급으로 중국 설 맞이 상품 중 수입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이 23개 국가와 FTA를 확대하면서 8000여 수입 제품이 무관세 혜택을 누리게 된 것도 ‘해외 직구족’에게 호재이다.  

무관세 수입 제품에는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화장품, 조제 분유, 아이슬란드 연어, 칠레 와인, 동남아 열대과일 등이 포함됐다.

이번 춘제 구매현황을 살펴보면, 프랑스 와인, 호주 해산물, 뉴질랜드 분유, 미국 견과류 등 제품들이 인기 해외직구 상품 리스트 상단을 장식했다.

◆ 설엔 가족과 함께 여행을...

중국인들은 매년 섣달 그믐 저녁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고 관영방송국 CCTV의 새해맞이 프로그램 ’춘완(春晚)’을 시청해왔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이런 제야(除夜)의 익숙한 모습 대신 가족단위로 트렁크를 끌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춘제의 ‘新풍속도’로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춘제에 중국 국내 여행을 떠나는 인원만 3억 8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인들의 국내 관광으로 인해 창출되는 매출 규모는 4760억 위안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은 중국의 허리세대인 30-40대가 춘제 여행의 주력군이 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30-40대 가장들이 아이들과 부모를 동반해 여행을 떠나면서 가족단위 여행이 설 명절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지린(吉林)성과 남부 하이난의 산야(三亞)가 춘제 연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내관광지로 나타났다. 겨울철 축제와 빼어난 설경으로 유명한 하얼빈과 한파를 피하기 위해 따뜻한 기후의 하이난 산야가 중국 여행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도 춘제의 빼놓을 수 없는 추세다. 씨트립에 따르면, 올해 춘제 기간 중 해외로 떠나는 유커(游客)는 6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일본 등 기존 인기여행지는 물론 북유럽,캐나다도 유커들의 인기 관광지 상위권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