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 '최태원식 사회적가치' 창출 연구재단 설립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09:52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09:52

최태원 회장,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드라이브

[뉴스핌=정탁윤 기자] SK그룹(회장 최태원)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한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연구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최태원 회장의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나 공유 인프라와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 드라이브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이다.

8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SK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본격 연구하는 재단법인 성격의 '사회적기업연구원(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투입하는 자금 중 일부를 투입해 재단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재단 출연금은 SK그룹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으며, 그룹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차원의 지원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SK수펙스추구협의회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관련 내부 연구 수요가 있어 기존 사회공헌위원회나 연구소에서 하던 것을 분화시켜 조금더 깊이 있게 연구해보자는 차원"이라며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가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니 이론적으로 뒷받침해보자는 차원에서 만들기로 한 것으로 일종의 미니 연구소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고객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할 것이고,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가 상품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BM)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더블바텀라인(Double Bottom Line)'을 발굴하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5일 올해 신입사원과의 대화 자리에서는 "여러분이 SK의 딥 체인지를 위한 '사회적 가치'와 '공유인프라'라는 화두를 짊어지고 나갈 사실상의 첫 세대"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2018 글로벌 지속가능포럼(GEEF)'에 패널로 참석해'상호 번영을 위한 강한 재단설립'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