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최근 5년 T맵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귀성·귀경길 운전 시간을 예측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운전시간이 가장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행 귀성길 출발시간은 14일 오전 10시 이전이다.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이용자들의 교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행 귀성길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15일 오후6시에서 8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T맵(T map)’이 최적의 귀성길 시간을 예측했다. <사진=SK텔레콤> |
이는 최근 5년간의 명절 기간 T맵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T맵은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상·하행 모두 연휴 둘째날인 16일에 귀경 및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사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운전 시간은 8시간 30분이다. 부산에서 서울로 오전 11시에 출발하면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소 일요일 동시간대의 평균 소요 시간보다 2시간 40분이 더 걸리는 시간이라는 설명이다.
서울-광주 구간의 귀성길은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귀경길은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6일 오전 11시에 광주에서 서울로 출발할 경우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으로, 이 역시 평소보다 3시간이 늘어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SK텔레콤은 귀성·귀경길에 인공지능(AI)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x누구'를 사용하면 음성만으로 운전 중 음악재생을 비롯해 전화 발·수신, 경로 변경, 남은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귀성길 정체 예측 표 <자료=SK텔레콤> |
이해열 카라이프 유닛(Car Life사업Unit)장은 "T맵과 T맵x누구를 통해 모든 운전자들이 오는 설 연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