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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집' 이수성 감독, 무죄 확정에 "곽현화, 회복할 수 없는 고통 줬다"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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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컨텐츠빌리지 >

[뉴스핌=장주연 기자] 이수성 감독이 무죄판결 확정에 심경을 밝혔다.

8일 대법원은 개그우먼 출신 배우 곽현화가 영화 ‘전망좋은 집’(2012) 이수성 감독을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고소한 형사사건에 대해 1심과 2심에 이어 최종적으로 무죄를 판결 확정했다.

이에 이수성 감독은 같은 날 보도 자료를 배포, 그간 곽현화가 일방적 주장을 펼쳤다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는 제가 성폭력 가해자인 것처럼 여론몰이를 했습니다만, 저는 열악한 여건이나마 최선을 다해 제작진들을 배려했다”며 “그럼에도 곽현화는 일방적인 주장을 내세우며 총제작비 3배에 이르는 돈을 요구했고, 거부하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검찰 무혐의처분, 1심부터 대법원까지 3번의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곽현화는 일방적으로 저를 매도하고 비방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하고 회복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줬다. 저는 영화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비난과 오해를 받았고, 따돌림 당했다. 소중한 가족이 상처받지 않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불면의 밤을 보내야만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끝으로 이수성 감독은 “천만다행으로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제가 앞으로 감독으로서 명예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씁쓸한 마음을 전하며 “최근 영화계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는 배우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리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건에 편승해서 저 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수성 감독의 입장 전문이다.

저는 2012년 성에 대한 관념이 정반대인 두 명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전망 좋은 집> 을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총제작비가 1억원에 불과한 초저예산 영화였습니다.

저예산영화들이 보통 그렇듯이 영화 <전망좋은 집>도 극장 개봉 수일만에 극장상영이 종료되었고 IP TV 등으로 서비스되었으나 매출은 극히 미미하였는데, 그 무렵 우연히 곽현화 씨와 공동주연을 했던 여배우가 영화제행사에서 넘어지면서 가슴 노출을 하여 크게 화제가 됨으로써 위 영화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져 갑자기 IP TV 등 매출이 급격히 늘게 되었습니다.

곽현화 씨가 저를 성폭력범이라고 주장한 이유는 위와 같이 서비스된 영화 <전망좋은 집>의 무삭제판에 곽현화 씨의 가슴노출씬이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곽현화 씨는 감독인 제가 여배우를 속여서 노출촬영을 하고 이후 마음대로 서비스를 하는 파렴치한 짓을 한 것처럼 주장하였는데, 그것은 곽현화 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입니다.

곽현화 씨는 처음에는 그 노출장면의 서비스로 인해 자신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손해배상액으로 무려 3억원을 요구하였고, 저는 너무나 어이없는 요구에 ‘(민사)재판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자’고 말하고 원만한 협상노력을 단념했는데, 전혀 뜻밖에도 곽현화 씨는 민사재판이 아니라 성폭력처벌법위반 형사고소, 즉 영화감독인 저를 중대한 성범죄자로 모는 형사고소를 제기해버렸습니다.

당시 저는 곽현화 씨와 체결한 배우출연계약에서 분명하게 명시된 절차에 따라, 촬영 전에 곽현화씨에게 촬영내용이 기재된 시나리오뿐 아니라 촬영될 장면이 그림으로 표현된 콘티까지 미리 제공하고 가슴노출장면 촬영에 대한 동의를 얻어 촬영을 했었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위 배우출연계약에 명시된 바와 같이 배우의 촬영결과물에 대한 모든 권리는 제작자이자 영화감독인 저에게 있기 때문에 저는 무삭제판에 곽현화 씨의 가슴노출장면을 포함시켰던 것입니다.

곽현화 씨는 마치 제가 영화계에서 문제된 여배우에 대한 성폭력의 가해자인 것처럼 여론몰이를 했습니다만, 무명에 가까운 저예산영화 감독인 저는 오히려 고생하는 스탭들과 배우들에게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해주지 못하는 미안함 때문에 이들을 최대한 인격적으로 대했고, 빠듯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촬영장면들을 하나 하나 그림으로 표현한 콘티를 제작하여 스텝과 배우들에게 나눠주고 콘티내용에 충실하게 촬영 및 편집을 함으로써 스텝과 배우들이 촬영준비 및 연기를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열악한 여건이나마 최선을 다해 제작진들을 배려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곽현화 씨는 일방적인 주장을 내세우며 영화 총제작비의 3배에 이르는 막대한 돈을 요구하였고,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요구를 거부하자 영화감독인 저를 성폭행범이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혐의로 형사고소를 제기하였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3년 동안 저는 검찰의 무혐의처분, 1심부터 대법원까지 3번의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그럴 때마다 곽현화 씨는 인터넷, SNS, 언론인터뷰 심지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저를 매도하고 비방함으로써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회복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저는 영화계에서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매장에 가까운 비난과 오해를 받았고, 따돌림을 당했으며 제 소중한 가족이 상처받지 않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불면의 밤들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제가 앞으로 감독으로써의 명예를 어떻게 회복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끝으로 최근 영화계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는 배우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리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 하면 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건에 편승해서 저 같은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까지 저를 믿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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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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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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