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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글로벌 선사와 '아시아-남미' 노선 협력

기사입력 : 2018년02월09일 09:42

최종수정 : 2018년02월09일 09:42

총 3개 노선 서비스 4월부터 운영... 성장 잠재력 높아

[뉴스핌=심지혜 기자] 현대상선(대표 유창근)이 글로벌 선사들과 '아시아~남미 서안 서비스'를 재편했다. 

현대상선은 6개의 글로벌 선사들과 함께 하던 '아시아~남미 서안 서비스'를 현대상선을 비롯해 스위스 MSC, 독일 Hapag­Lloyd, 일본 컨테이너 3사 통합법인 ONE 등 4개의 글로벌 선사가 함께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

이는 한국-중국-일본-대만을 거쳐 멕시코-페루-칠레-콜롬비아 등 중·남미 서안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아시아와 남미를 오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선사들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주들의 물건을 운반한다.  

기존에는 현대상선과 스위스 MSC, CMA-CGM, 함부르크 수드, 독일 Hapag­Lloyd, APL, CSCL가 함께 했으나 APL, CSLL, 함부르크 수드 등이 다른 선사들과 합병하면서 빠지게 됐다. 

이로 인해 현대상선은 MSC, Hapag­Lloyd, 일본 컨테이너 3사 통합법인 ONE(Ocean Network Express) 등과 새롭게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새롭게 구성된 컨소시엄은 세부 운항 스케줄과 투입 선대 등을 다음달 확정 지은 후 총 3개의 노선으로 4월 초부터 서비스 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새로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안정적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극동-중‧남미 서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수익력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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