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쇼트트랙] 임효준, 평창 올림픽 1호 金메달... 1500m 우승으로 ‘소치 한풀이’

기사입력 : 2018년02월10일 21:50

최종수정 : 2018년02월10일 22:18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임효준이 평창 올림픽 금메달 1호 선수가 됐다.

‘세계랭킹 4위’ 임효준(22·한국체대)은 2월10일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50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숱한 부상을 딛고 일어선 임효준이 대한민국에 1호 금메달을 선물했다. <사진= 뉴시스>

눈물로 써낸 우승이었다. 임효준은 그동안 3차례의 발목 부상과 허리 부상을 당했다. 한때는 운동을 그만둘뻔했던 선수다. 그는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임효준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올림픽에서 이정수가 작성한 올림픽 기록(2분10초949)을 경신, 올림픽 신기록을 적어냈다.

이날 임효준과 황대헌(19·부흥고)은 8바퀴부터 나란히 1,2위를 차지, 선두 그룹을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황대헌은 넘어졌고 경기를 포기했다. 황대헌은 2016년 릴레함메르 유스올림픽 1000m 금메달, 2017~2018시즌 1500m 월드컵 시리즈에서 2차례의 우승과 두번의 준우승을 일군 세계랭킹 1위다.

황대헌은 故 노진규 선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돌발상황으로 이루지 못했다. 故 노진규 선수는 2011년 1500·3000m 슈퍼파이널에서 2003년 안현수 세운 세계신기록을 8년만에 경신하는 등 금메달 기대주였다. 하지만 2014년 악성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 뒤 병세가 악화돼 2016년 4월 하늘나라로 떠났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임효준의 금메달로 4년전 소치 수모를 씻었다. 당시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 대신 빈손으로 돌아와야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