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캐피탈마켓 리더] 한국투자증권, 초대형IB 선두 질주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7:25

한국투자증권, 제 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금융위원장상) 수상
'리테일 패러다임 변화' 시행 3년째…자산관리 수익이 브로커리지 앞서
초대형IB 중 발행어음 인가 유일하게 받아…"혁신기업 마중물 역할 노력"
인니 법인 인수 및 베트남 법인 증자…"2020년 亞 최고 투자은행 목표"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이 제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영예의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13일 뉴스핌은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국투자증권에 금융위원장상을 시상했다. 한투증권은 브로커리지 수익 일변도였던 증권사의 과거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IB(기업금융)-AM(자산관리)'라는 새로운 수익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한투증권은 국내 금융투자회사 중 가장 다변화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작년에만 52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121.5% 늘어난 수치다.

연환산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12.2%로 대형증권사 중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IB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부분 글로벌IB들의 ROE는 10% 내외다. 작년 실적 호조는 주식시장의 강세와 사업 부문별 시너지 효과 극대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오른쪽)과 시상자로 나선 김학수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특히 작년에는 자산관리(AM) 영업수익이 처음으로 주식중개(BK) 수익을 초과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리테일 패러다임 변화'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한투증권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주식중개 일변도의 리테일 영업에서 벗어나 고객의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리테일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해오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초대형IB 중 유일하게 발행어음 인가를 얻고 IB 강자로서 다시한번 입지를 굳혔다. 약정 금리를 제공하는 발행어음을 개인과 법인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이틀만에 500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한투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혁신 중견·중소기업 기업금융 위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그밖에 기업공개(IPO)나 회사채 인수, 공모증자, 구조화금융, PF 대출 등 전통적인 IB 업무에 있어서도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캐피탈마켓대상에서 금융위원장상 수상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대형IB로서 발행어음으로 국민들에게는 신규 자산증식 수단을 제공하고,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자금 공급의 선순환을 통해 성장을 유도해나가는 혁신기업의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투증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인 단빡증권을 인수하고 베트남 법인인 KIS Vietnam에도 38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준비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단빡증권의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절차가 끝나는대로 올 상반기중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KIS Vietnam)도 자본금을 900억원 수준까지 키워 베트남 증권업계 7위 증권사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투증권의 해외법인은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북경, 베트남 등 6개 법인이며 올 상반기중 인도네시아 법인이 추가로 영업을 시작하면 총 7개 법인으로 늘어나게된다.

유 사장은 "지난 2010년 베트남 현지 50위권이었던 중소형사를 인수해 5년만에 TOP 10 회사로 진입시킨 성공 사례가 있다"며 "베트남에서 축적된 경험과 전략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에서도 조기 TOP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 아시아 최고 투자은행 진입이라는 중장기 과제의 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투자증권 주요 현황 및 연혁

-2005 한국투자증권·동원증권 합병
-2006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설립
-2007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취임
-2010 베트남 현지법인(KIS Vietnam) 인수
-2013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2014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 전담 운용기관 선정
-2016 우리은행 과점주주 참여, 초대형IB 도약
-2017 국내 첫 증권사 초대형IB 발행어음 업무 인가 취득(자기자본 4조3000억원)
-2017 인도네시아 법인(단빡증권) 인수
-2017 대형증권사 ROE 1위, 사상 최대 실적 달성(당기순익 5244억원)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