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가상화폐] 'NEM 유출' 코인체크, 보상 계획 밝히나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1:05

코인체크, 13일 금융청에 업무개선 계획 제출

[뉴스핌=김은빈 기자] 거액의 암호화폐를 해킹당한 일본의 거래소 코인체크가 일본 금융청에 업무개선 계획을 제출한다. 이에 유출 피해 고객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방안도 같이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암호화폐 NEM(넴) 해킹 사건으로, 일본 코인체크 최고경영자(CEO) 와다 고이치로(왼쪽)와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오츠카 유스케가 1월 2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NHK는 코인체크가 이날 금융청에 업무개선계획을 제출한다고 보도했다. 코인체크는 지난달 580억엔(약 5700억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NEM(New Economy Movement·넴)을 해킹당했다.

방송에 따르면 업무개선 계획엔 ▲부정접속 감시 강화(횟수 증가) ▲외부 인터넷과 차단해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시설 확충 등 보안 강화 대책이 포함된다.

외부 변호사들로 이뤄진 제3자 위원회 신설 방침도 담긴다. 해당 위원회는 경영체계 개선과 문제 원인 규명을 주 업무로 한다.

코인체크는 이날 고객으로부터 맡은 일본 엔화 자산의 인출도 재개한다.

하지만 암호화폐 자산의 경우 인출 재개 소식은 요원하다. 26만명에 달하는 피해자 보상 방안도 아직 구체화된 내용이 없다. 

방송은 "업무개선 계획에 구체적인 피해자 보상 계획이 실릴 수 있다"며 "코인체크가 어떤 식으로 보고할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