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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결승선 와서야 언니 처진 것 알았다”... 노선영은 기자회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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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노선영(29)이 3번째 주자를 자청했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은 2월2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김보름(25)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보름과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뉴시스>

이 자리에서 백철기 감독은 먼저 노선영이 처진 것이 그의 자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백철기 감독은 “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많은 분들께 송구스럽게 죄송하다. 처음에는 세 선수 모두 한 바퀴씩 돌아가면서 하는 것으로 대화했다. 올림픽이 시작하고 나서 4강을 목표로 계획을 수정했다. 김보름의 역할이 중요해 김보름에게 6바퀴중 3바퀴를 선두에서 이끌기로 했다. 노선영을 왜 중간에서 끼워 가지 않냐는 말을 하는데 시합 전에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같이 가기 보다는 속도를 계속 유지 하는게 낫다는 것을 노선영이 먼저 얘기했다. 속도를 유지시켜 맨 뒤로 가는 것이 낫다고 노선영이 내게 얘기했다. 노선영의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감독은 “세 선수 모두 모두 4강에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사전 준비는 완벽했다. 하지만 노선영이 뒤에 처진 부분은 링크 분위기에 파악하지 못했다. 관중 함성 등 응원들 때문에 선수들이 잘 알지 못했다. 현장에서의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 지도자들이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백감독은 불화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처음에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려 노력했다. 강릉에서 운동이나 밖에서 다들 화합하는 분위기였다. 박지우(20)는 덜덜덜 떨면서 충격에 휩싸여있다. 여기에 오지 못한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름,박지우는 중요한 매스스타트가 남아있다.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많은 힘을 보태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수 있게끔 해주었으면 좋겠다(이 대목에서 김보름 울먹). 2분59초를 예상했다. 충분히 가능성 있던 기록이었다. 결과에 못미쳐 죄송스럽다. 노선영 소외 논란은 차후에 답변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논란의 당사자인 김보름도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지난 인터뷰를 보고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3명의 선수 모두가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3위를 위해서는 1차전으로 4강에 나가야 했다. 3바퀴를 리드해야 하는 역할이었다. 목표한 랩타임으로 가야 했다. 29초 달리는 것만 신경 썼다. 결승선에 다와서야 언니(노선영)이 처진 걸 알았다. 선수들을 챙기지(확인)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억울한 부분은 없다. 이런 잘못에 대해 내 잘못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전날 경기후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며 저조한 기록이 뒤에 처진 노선영의 잘못인 듯 해석할 수 있는 인터뷰를 했다.

이어 김보름은 “숙소 방도 달라서 노선영과 따로 대화 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선영은 심한 감기 몸살로 기자회견에 참가하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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