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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평창 ④] 이승훈·김보름, 매스스타트 ‘올림픽 金’으로 일낸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03일 19:14

최종수정 : 2018년02월03일 19:14

이승훈이 매스스타트에서 금맥 캐기에 도전한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매스스타트의 남녀 최강자가 금빛 질주에 나선다.

2월24일 펼쳐지는 이승훈(30·대한항공)과 김보름(25·강원도청)의 무대이다.

이승훈은 올해 서른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치고는 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도전과 변화로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좌절의 시간이 있었다.  

그는 원래 쇼트트랙 선수였다. 성적이 좋지 않자 이승훈은 장거리 종목을 선택하는 변화를 꾀했다. 이후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10000m 금메달, 5000m 은메달에 이어 4년전 소치올림픽에서는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5년 매스스타트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이에 도전했다. 그리고는 1위를 휩쓸었다.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시리즈 매스스타트 1·4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꿈 많던 여고생이었다. 그 역시 초등학교 시절 쇼트트랙을 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10년 이승훈이 밴쿠버 올림픽 10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TV 장면을 통해 본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불현 듯 그의 가슴에서는 뭉클한 감정이 솓아 올랐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새 종목에 도전했다.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그녀의 이름인 ‘보름달’처럼 매스스타트 여자부 최정상을 꿰찼다. 2016~17시즌 5차례의 월드컵 시리즈에서 2차례 우승, 2017년 2월 올림픽 경기장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 평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그들을 매스스타트의 강자로 이끈 것은 다름 아닌 쇼트트랙 기술이었다. 빈틈이 있으면 파고 들어 상대를 추월했고, 재빠르게 기록을 더 잘 낼수 있는 인코스를 선택했다.

또 두뇌 싸움의 경기라는 점도 그들을 더 강하게 했다. 매스스타트는 레인에 구애받지 않고 400m 트랙을 16바퀴(6400m) 도는 경기다. 순위는 4-8-12바퀴째 1~3위에게 5-3-1점을 부여하고, 마지막 결승선을 1~3위로 통과한 선수에게 60-40-20점을 방식으로 가린다.

특히 이승훈은 매스스타트뿐 아니라 평창올림픽 남자 1,500m와 5,000m, 10,000m, 매스 스타트, 팀 추월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한다. 특히 팀 추월에서의 메달 가능성이 크다.

혹, 작은 얼굴과 미모로 인기가 높은 김보름의 팔뚝을 보게 되면 놀라지 마시라. 다름 아닌 자기 암시 문구 이기 때문이다. 그의 오른 팔에는 ‘주저앉는 것은 다시 일어서기 위함이다’라는 뜻의 라틴어 문신이 있다.

김보름도 그의 이름처럼 보름달 같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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