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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KT, 5G 기술·융합서비스 대거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2월25일 11:32

최종수정 : 2018년02월25일 11:32

MWC 2018, 26일 개막...GSMA 공동관에 5G존·서비스존 마련
5G 방송중계 및 VR게임 비롯, 5개 협력사 해외진출 전시관도 마련

[ 뉴스핌=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 오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5세대(5G) 통신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대거 공개한다.

KT는 이번 MWC 2018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에 '5G 존'과 '서비스존'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MWC 2018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에 '5G 존'과 '서비스존'을 마련했다. <사진=KT>

5G 존에선 KT가 그동안 준비해온 5G 기술 및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를 전시했다.

실제 5G 단말을 전시, 4G 네트워크와의 속도 차이를 직접 비교할 수 있게 했고, 지난 2월 완성된 5G 통합제어체계와 글로벌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한 5G 기지국 장비도 공개했다.

이밖에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비롯, 완전 무선 가상현실(VR) 게임 등 5G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들도 전시했다.

서비스존은 블록체인,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융합서비스들로 구성했다.

BC카드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에 적용돼 운용비용 절감 및 시스템 효율성 증대 등 성과를 내고 있는 KT의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가드라이브', ▲CCTV에 AI 및 IoT를 적용한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 '기가아이즈' ▲AI 기반 장애 예측 시스템 'AI 네트워킹' ▲스마트에너지 통합관제 플랫폼 'KT-MEG' ▲재난 안전 특화 플랫폼 '기가 세이프'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융합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장 전면에 배치한 ▲'스내쳐 AI'의 5G 방송중계 서비스를 비롯해 ▲에프알텍(FRTek)의 5G 서비스망 적용 장비인 5G DAS ▲'맥스트(MAXST)'와 '버넥트(VIRNECT)'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원격지원 AR 영상통신 서비스 ▲'아이리시스(IRISYS)'의 홍채·얼굴 인식 솔루션 등 5개 협력사의 기술을 전시했다.

아울러,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과 베냉 정부 고위급 인사를 만나 협력체제를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발판도 마련했다. 향후 아프리카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전자정부 구축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아프리카 정부들의 주요 인사와 미팅 및 제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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