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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학교·병원' 겨냥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2월26일 11:10

최종수정 : 2018년02월26일 11:10

블루스카이 4000, '저소음 학습 모드·정밀 미세 먼지 측정' 등 특징
국내 B2B 공기청정기 시장 확대 추세…"혁신 제품 지속 선보일 것"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겨냥한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을 국내에 출시한다. 최근 공기청정기 시장이 학교·병원 등으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설치 공간에 대한 제약이 적은 벽걸이형 제품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실내 청정 수준에 맞게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35데시벨(dB) 이하의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저소음 학습 모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6중 청정 시스템을 통해 각종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기능성도 갖췄다. 극세필터가 생활 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내면, 숯 탈취 필터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유해가스·각종 악취 등을 제거하고 미세먼지 집진 필터가 0.3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 <사진=삼성전자>

또 전문 계측 장비 원리를 활용한 '레이저 PM 1.0 센서'를 통해 지름 0.3㎛의 미세먼지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가스 센서를 통해 유해가스 오염도를 감지하는 등 실내 종합 청정 지수를 4단계(색상으로 표시) 나눠 관리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연결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제공, 삼성전자의 스마트 싱스(Smart Things) 앱을 이용해 외출 중에도 실내 공기 상태 확인, 원격제어, 필터 교체 주기 확인·구매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석진 삼성전자 상무는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공공기관·기업 등에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요구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B2B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스카이 4000은 평균 면적이 67.7제곱미터(㎡, 20.47평)인 일반 교실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개의 모델(청정면적 99·85㎡)로 출시, 에너지 소비 효율은 85㎡를 기준으로 1등급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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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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