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시/오전] 트럼프發 무역전쟁 우려...코스피 2390선 턱걸이

기사입력 : 2018년03월02일 10:56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10:56

[뉴스핌=김형락 기자] 2일 코스피지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으로 오전 1% 넘게 빠지고 있다.

오전 10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42포인트(-1.50%) 하락한 2390.94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지난 밤 미국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420.22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68% 하락 마감했다. S&P500(-1.33%)과 나스닥(-1.27%)도 떨어졌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이 나온 이후 투자심리가 전체적으로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불안심리가 더해졌다는 해석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4.20%)와 포스코(-3.46%)가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셀트리온만 1%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2586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2764억원 순매수중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이슈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간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한다고 보유중인 종목을 팔기엔 리스크가 있다”며 “지수 흐름과 이벤트를 고려해 매매를 판단하되, 향후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많이 빠진 종목 위주로 오르기 때문에 괜찮은 종목들은 가지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물가와 금리가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관련주와 금융주를 사는 것은 괜찮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