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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오전까지 '봄비'…강원산지 폭설

기사입력 : 2018년03월05일 07:32

최종수정 : 2018년03월05일 07:33

아침 최저 0~11도·낮 최고 2~11도…평년보다 높아

[뉴스핌=조현정 기자] 경칩을 하루 앞둔 월요일인 5일 전국에 걸쳐 비나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전국에 비가 시작되겠지만 오후들어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중부지방과 경상도의 경우에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예상 적설은 이날 새벽부터 오후까지 강원 영동(4일 밤부터)과 경북 북동 산지에 10~30㎝,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 울릉도, 독도에 3~10㎝, 경기 북부와 충북 북부와 경북 남부, 경남 북부에 1~3㎝다. 강원 산지의 경우 많은 곳에는 5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20~60㎜,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에 10~40㎜다.

기상청은 강원산지에는 전날 밤부터 이날 낮 사이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도로 결빙이나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0~11도, 낮 최고 기온은 2~11도로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다가 낮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강원도와 경상도는 평년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6.0m, 남해 먼바다에서 1.5∼6.0m, 서해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인다.

영남 동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내려져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전북은 '보통', 그 밖의 지역은 '좋음' 수준의 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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