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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양회] 12개 한자로 본 양회 민생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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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이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어느 해보다도 다양한 서민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 서민 소득을 늘리고 공공투자를 확대해 빈부격차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는 리커창 총리의 정부공작보고를 중심으로 양회 민생정책을 12개의 한자로 정리해 소개했다.

전인대에서 정부공작보고를 발표하고 있는 리커창 총리 <사진=신화사>

◆ 부(富), 개인소득세 완화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5일 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에서 개인소득세를 점진적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개인소득세 부과기준을 월 급여 3500위안(약 60만원)에서 상향 조정해 서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국무원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향 폭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소득세는 중국 서민들의 가장 큰 경제부담 중 하나였다. 중국 대표 여성 기업가 둥밍주(董明珠) 거리전기 회장은 매년 양회 무대에 참석해 개인소득세 부과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주(住), 공공주택 공급 확대

지난 2016년 말부터 시행해 온 부동산 규제책은 지속하는 한편, 일부 지역의 부동산 재고는 축소하고 부족한 지역에는 공공주택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리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빈민촌의 판잣집을 개조해 공공주택 임대 사업을 강화하고, 모두 580만 채의 주택을 개조하거나 추가로 공급해 서민 주거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양회에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모두 82만 채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 망(網), 모바일 데이터 요금 인하, 5G 기술 발전

리커창 총리는 모바일 데이터 비용을 30% 인하하고 국내 데이터 로밍 비용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현재 성(省)별로 데이터 로밍 비용을 따로 부과하고 있으며, 2017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 대비 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나텔레콤 등 3대 중국 통신사들은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관련 요금정책을 수정하겠다고 답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상용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공신부(工信部)는 2020년 5G 상용화 계획에 맞춰 민관협력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 미국 일본과 함께 주요 5G 경쟁국으로 꼽힌다.

◆ 의(醫), 의료보험 보장 확대

리 총리는 올해부터 건강 중국전략을 실행하며, 의료보험 보장 비용을 인당 40위안씩 늘리겠다고 말했다.

전국 의료보험망을 연계해 타 지역 주민이 진료를 받더라도 동일한 의료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전에는 큰 병에 걸리면 보험 적용 문제 때문에 해당 세금 납부 지역으로 돌아가 진료를 받아야 했다.

또한 리 총리는 식품 의약품 유통에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관련 안전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행(行), 신에너지차 육성 및 교통 인프라 확대

신에너지차 취등록세 면제 기간을 2020년 말까지 추가로 연장해 신에너지차 육성을 지속한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지원해 교통 효율을 높이고 대기오염 문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별 중고차 이전등록 금지 규정을 폐지해 중고차 거래를 촉진한다. 중고차 관련 내용이 양회 정부공작보고에서 언급된 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롄(大連) 허페이(合肥) 등 주요 도시에서 중고차 이전을 허용해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철도 인프라에 7320억위안(약 124조원), 고속도로와 해운에 1조8000억위안을 투자해 중서부 균형발전을 지속한다. 교통 운수 지원을 위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도 낮출 계획이다.

◆ 창(創), 창업하기 좋은 중국 만들기

리 총리는 기업 설립 시간을 단축해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상표등록과 사업자등록증(영업집조)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건설공사 허가 심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관련 공무원들의 업무 태도를 감시해 불법 업무 처리비 등 뇌물 수수도 근절한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세금 징수 기준을 완화하는 등 기업 세금 부담을 낮춰 연간 8000억위안의 세금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공업상업용 전기비를 10%가량 인하해 기업들이 연간 3000억위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지=인민망>

◆ 농(農), 농촌 균형발전 지속

정부공작보고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위해 농촌 토지사용권을 30년 연장하겠다고 명시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19차 당대회에서 선언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중국은 국가가 토지를 소유하고 개인과 기업은 토지이용권을 받아 사용하는데, 이 토지이용권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기한 연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었다.

모두 20만km에 달하는 농촌 도로정비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정부공작보고 직후 교통운수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2020년까지 향(鄉)급 이상 지역의 교통망을 정비해 교통 불편으로 낙후되는 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로(老), 양로보험 의료보험 통합관리

양로보험(한국의 연금보험)과 의료보험 통합관리 안은 중국 네티즌들이 가장 주목하는 사회이슈였다. 양회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0%의 네티즌들은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보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정부공작보고는 양로보험 통합을 통해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퇴직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양로원 서비스 개혁을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빈곤 노인의 양로원 입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학(學), 공평한 의무교육 및 온라인교육 활성화

리 총리는 “공평한 의무교육 기회를 제공해 모든 인민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산간지역의 소외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미취학 아동에 대한 양육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해 교육비용을 절감하고, 직업 전문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서부지역의 대학교를 지원해 교육 균형발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 정(淨), 대기오염 물질 3% 줄인다

매년 단골 이슈로 다뤄졌던 환경오염 문제는 올해 양회에도 등장했다. 정부공작보고는 대기오염을 포함한 환경오염을 억제해 양호한 생태환경을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동북지역의 석탄발전을 지속적으로 전기 가스 발전으로 교체해 이산화유황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연 내 3%씩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까지 서부지역 오염 해결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및 원자력 발전을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매(買), 자동차 관세 인하로 공정무역 발전

서민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동차와 일부 생활용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또한 수출입 통관 시간을 최대 1/3 수준으로 줄여 대외무역을 촉진할 방침이다.

리 총리는 “시장개방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공정한 국제무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 안(安), 온라인 금융 사기 방지

리 총리는 안전한 중국 건설을 위해 온라인 사기 및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인터넷 환경을 재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불법 사이트 통제를 강화해 온라인을 통한 매춘 도박 마약 등 위법활동도 철저히 적발할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불법 자금모집 및 P2P 금융사기 모니터링을 강화해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인민망>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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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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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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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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