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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사실상 오거돈으로 교통정리...김영춘에 불출마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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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출마 요청 많던 김영춘 장관에 불출마 요청
김영록 농림장관 "이개호 출마 여부에 따라 결정"

[뉴스핌=오채윤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6·13지방선거 차출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영춘 장관에게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출마해야 한다는 여론과 이미 출마를 선언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쟁력이 충분한만큼 굳이 출마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는 여론이 비등한 상태에서, 출마 여부를 거듭 고심해왔다. 그동안 김 장관은 여러차례 "너무 늦지않게 당과 청와대의 판단을 듣고 최종적으로 결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장 후보를 놓고 당 안팎에서 계속 저울질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급기야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 일찌감치 교통정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이 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출마할 경우 국회의원 의석수가 줄어 원내 1당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도 출마를 막은 요인 중 하나다.

이와 관련, 이춘석 사무총장은 최근 김 장관의 출마설에 대해 “현역의원 차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현역의원에 장관까지 하신 분이 또 광역단체장에 나가는 것을 국민들이 쉽게 동의할 수 있겠느냐”며 “저는 쉽게 동의가 안간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사무총장이 김 의원에게 사실상 불출마 요청을 한 것”이라며 “출마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우리 당의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현역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를 최대한 자제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6월 지방선거 현역의원 출마 러시를 막고 원내 1당·기호 1번 지위를 지키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금 국회 의석 구조가 굉장히 취약해 현재 집권여당이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극히 제한돼 있다"면서 “기초단체장에 현역의원은 출마하지 못한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강조해왔다.

현재 원내 1당인 민주당 의석수는 121석으로 원내 2당인 자유한국당(116석)과 5석 차이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를 2∼3명으로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김영록 장관은 18,19대 국회에서 전남 해남ㆍ완도ㆍ진도군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영록 장관 <사진=뉴시스>

김 장관 측은 “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출마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남지사 출마 의사를 피력한 이개호 의원에게도 출마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이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 이르면 이번주 장관직을 사퇴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여권 내부에선 김영록 장관에 이어 김경수 의원까지 출마하면 현역의원만 2명이 줄어들게 돼 다른 지역에서 추가 현역 출마자가 나오면 곤란해질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정책들이 자리도 잡지 않은 상황에서 장관을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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