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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실장, 美에 철강관세 예외 요청했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15:12

매티스·맥매스터 "적극 챙겨보겠다" 긍정적 답변
정 실장 "철통 같은 한미동맹..예외 인정해달라"
"관세 물리는 건 美 국가안보에 위해될 때 해당"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미국 측에 철강 관세 25% 부과와 관련해 한국을 예외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에게 철강 관세 25% 부과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매티스 장관에게 "오늘 상황을 봐라, 한미동맹이 얼마나 중요한가.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 실장이 미국 국방부 장관에게 이 같은 이야기를 한 것은 무역확장법 제232조 최종 결정에 있어 국방부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세를 물린다는 것은 미국 국가안보에 위해요소가 있을 때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8일 백악관에서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중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잠정 유예했다.

김 대변인은 "정 실장은 또한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5% 관세 예외 인정을 강조했다"며 "매티스 장관과 맥매스터 보좌관 두 사람 모두 이를 적극 챙겨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전해왔다"고 언급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 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사진=청와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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