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러 어업협상 타결, 3만6550톤 확보…"5월부터 러시아 수역 조업한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10:57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10:57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한국과 러시아 간 어업협상 타결로 전년보다 300톤 규모가 늘어난 대구·가오리 어획량이 확보됐다. 우리 원양어선도 5월부터 러시아 수역 조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27차 한·러 어업위원회를 통해 어획할당량 3만6550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러시아 측은 쉐스타코프(Shestakov) 수산청장이 참석했다.

러시아 수역 조업도 <해양수산부>

2018년 한-러 어업협상 타결에 따라 올해 확정된 어획할당량은 명태 2만500톤, 대구 4200톤, 꽁치 7500톤, 오징어 3500톤, 가오리 등 기타 어종 850톤 수준이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300톤(대구 200톤·가오리 100톤)이 추가 확보된 규모다.

입어료는 명태 370달러(톤당), 대구 431.2달러, 꽁치 106달러, 오징어 103달러, 청어 110달러, 가오리 173달러, 복어 90달러 등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특히 한국업체의 대(對)러시아 투자가 진행될 경우 명태 3500톤, 꽁치 4175톤을 추가 배정키로 양측이 합의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올 5월부터 우리 원양어선의 러시아 수역 조업이 가능해진다. 올해 러시아 수역 조업 예정인 우리나라 어선은 명태조업선 3척, 대구조업선 2척, 꽁치조업선 15척, 오징어조업선 55척 등 총 4개 업종, 75척이다.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한 결과 입어료 및 어획할당량 배정에 있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 어업인들이 러시아 수역에서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한-러 어업위원회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