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글로벌 해양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칭다오(青島)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천혜의 입지조건과 해양분야 경쟁력 보유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島)시가 글로벌 '해양경제(海洋經濟)'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도시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19차 당대회 기간 중 중국을 해양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천명한 바 있다. 올해 13기 전인대를 맞아 시주석은 지난 8일 산둥성 전인대 대표단 심의회에 참석, 재차 해양강국 실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회의에서 “해양은 ‘고품질 발전’ 전략의 요지(要地)”라면서 “ 세계적인 항만 건설, 해양 생태계 보호, 현대화된 해양산업 체계 구축을 통해 해양강국의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인대 대표인 멍판리(孟凡利) 칭다오 시장은 “칭다오는 중앙 정부가 제시한 해양강국이라는 청사진 실현에 적합한 천혜의 입지조건 및 자체 경쟁력을 갖춘 도시이다”라고 역설했다. 중국 해양경제의 거점 도시로 부상중인 칭다오의 경쟁력과 발전계획을 살펴본다.

멍판리(孟凡利) 칭다오 시장 겸 전인대 대표 <사진=바이두(百度)>

◆천혜의 입지조건 및 연구역량으로 경쟁력 갖춰

산둥성의 해양관문 칭다오는 탁월한 입지조건 및 연구 기반시설을 보유해 해양경제(海洋經濟) 거점도시로서 손색없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칭다오는 지리적으로 한국,일본과 인접해 해상 교통의 중심지로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 전세계 177개 항구 도시와 연결돼 해상 물류허브로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다수의 해양 관련 대학 및 기관도 칭다오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칭다오에는 중국해양대학(中國海洋大學),중과원해양소(中科院海洋所),국가해양국제일해양소(國家海洋局第一海洋所) 등 26개에 달하는 유관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34곳에 달하는 정부 부처 산하 해양 연구소도 운영 중이고 18명의 원사(院士)급 해양 관련 석학도 칭다오에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칭다오는 이 같은 광범위한 해양 연구기반 시설 및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해양 연구 역량 면에서 중국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칭다오 전경<사진=바이두(百度)>

 ◆해양산업 고도화 추세, 신흥 해양산업 발전촉진

칭다오는 적극적인 해양경제 육성 계획을 통해 해양산업 생태계 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칭다오시는 신흥 해양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국가해양국 통계에 따르면, 칭다오에서는 해양 관련 20개 업종의 다양한 기업들이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칭다오의 6개 해양산업 업체가 매출규모 1000억위안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0억위안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도 8곳에 달한다.

그 중 칭다오밍웨하이자오그룹(青島明月海藻集團)은 해양자원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칭다오의 간판 해양산업 업체로 꼽힌다.

이 업체는 해조류 추출물을 바탕으로 의료용 제품 및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1톤에 수 천위안에 불과한 다시마를 술폰산염 및 의료용 섬유로 재가공해서 수 백배의 고부가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사례는 해양 자원을 상업용 용도를 활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해양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칭다오시는 란구취(藍谷區)를 해양경제발전 시범구(海洋經濟發展示範區)로 지정,해양 산업의 발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칭다오시는 이 시범구에서 바이오 산업을 포함한 신흥 해양산업을 집중 육성시켜 이 지역을 중국 해양경제의 ‘메카’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국 해양경제의 빠른 성장에 따라 칭다오의 해양산업도 약진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 년 중국의 해양경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1조 2000억위안에 달했다. 또 칭다오시의 해양산업도 연평균 16%의 성장세를 보였다.

칭다오의 해양 산업구조도 고도화되는 추세다. 칭다오의 1~3차 해양산업구조 비율은 지난 2012년의 7.5:45.5:47에서 2017년에는 3.6:52:44.4로 변화됐다. 비중이 축소된 1차 해양 산업에 비해 2차 산업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칭다오의 해양 산업 구조가 뚜렷이 선진화되는 모습이다.

◆해양특화 도시브랜드 구축, 해양혁신 중심지로 발돋음

칭다오시는 해양산업의 질적 성장을 통해 특화된 도시브랜드를 구축하는 동시에 핵심 연구기반 시설을 구축해 해양산업의 글로벌 혁신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칭다오는 해양산업의 주축인 각 기업들의 ‘공급측 개혁’을 촉진해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해양산업에 특화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해양 관련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현대화된 해양산업 체계를 구축, 산업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칭다오의 해양산업 규모는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10% 성장세를 보이며 500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더불어 칭다오는 해양국가실험실(海洋国家实验室), 국가심해기지(国家深海基地), 중과원해양대과학중심(中科院海洋大科学中心)등 핵심 연구기관을 구축해 첨단 해양기술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칭다오시는 교육, 연구, 기업이 어우러진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해양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해양협력 플랫폼은 칭다오에 본부를 두고 있다.<사진=바이두(百度)>

생태환경보호 및 국제협력사업 중점 추진

칭다오시는 해양생태계 보호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대외 협력을 강화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해양 관문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칭다오시는 중국 최초로 해역환경오염 방지에 초점을 둔 ‘완창즈(湾长制)’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완창즈는 해변경관 훼손을 막고 육지에서 방출되는 오염물 통제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칭다오의 해양생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양 분야에서 국제적인 영향력 강화도 칭다오시가 역점을 두는 사안이다. 특히 칭다오는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带一路)사업에서 핵심 거점 도시로서 국제협력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국제기구인 동아시아 해양협력 플랫폼(East Asia Marine Cooperation Platform)도 칭다오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 플랫폼은 해양경제, 해양과학기술, 해양환경보호 등 해양 분야와 관련된 다각적인 국제협력의 추진, 동아시아 국가의 해양경제 발전과 상생, 해양실크로드의 새 출발점 건설을 목표로 설립됐다.

앞으로 칭다오시는 세계적인 항만 기반시설을 기반으로 무역, 금융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국제적인 해양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