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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이란 핵폭탄 개발하면 우리도 한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6일 09:44

최종수정 : 2018년03월16일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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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는 중동의 새로운 히틀러"

[뉴스핌=최원진 기자]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적국 이란이 성공적으로 핵폭탄을 개발하면 사우디도 맞설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CBS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빈 살만 왕세자는 CBS의 한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와 나눈 인터뷰에서 "사우디에 핵무기가 필요하나"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핵폭탄을 보유하고 싶지 않다. 단, 이란이 핵폭탄을 개발한다면 우리는 망설이지 않고 (핵폭탄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랜기간 앙숙인 시아파 무슬림 국가 이란을 "라이벌 국가"로 표현한 진행자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이란은 우리의 라이벌국이 아니다. 세계 군사력 5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며 "이란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게 못된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중동의 새로운 히틀러"라고 칭하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묻자 빈 살만은 "하메네이는 중동 전역에 그의 권력을 확대하려고 한다. 이는 마치 과거 로돌프 히틀러가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그의 통치 시간을 늘린 것과 같다. 세계 많은 국가들은 히틀러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를 일이 터지고 나서야 알게 됐다. 나는 중동에서 이런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진행자는 이날 왕세자에 사우디 경제, 정치, 사회 등 그의 국정운영책 '비전2030'에 관한 질문을 했다. 빈 살만은 보수적인 무슬림 수니파 정권에 맞서 여성에 대대적인 사회적 변화를 약속했다. 녹화 방송은 오는 18일 전파를 탄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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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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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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