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사업 역량 확산..세계물위원회 입회 승인
[뉴스핌=서영욱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에 참석해 우리나라 물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
16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공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한다.
세계물포럼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물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지난 1997년부터 세계물위원회 주도로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제8차 세계물포럼은 'Sharing Water(물의 공유)'를 주제로 물 문제 해결책을 공유하기 위한 학술행사, 전시(EXPO), 시민포럼이 열린다.
브라질 세계물포럼 한국전시관 <사진=수자원공사> |
수공은 이번 포럼에서 '스마트물관리'와 '통합물관리'를 비롯한 핵심기술을 해외에 홍보한다. 물산업 리딩기관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20여개 세션 중 11개 세션을 주도해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량을 전략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총 11개 국내기관이 참여한 전시관인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해 수공의 주요사업과 기술역량을 소개한다. 홍보관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제품홍보와 수출 상담도 지원한다.
수공은 제64차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도 참석해 세계물위원회와 공동연구 중인 스마트물관리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이사회에서 이학수 수공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물위원회의 입회가 승인된다. 향후 국제사회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학수 사장은 "세계물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역량을 적극 알리겠다"며 "수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기업이 글로벌 물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