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시컴퍼니> |
[뉴스핌=양진영 기자] 연말부터 봄까지 이어온 대형극들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작품들이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5월부터 막을 올리는 대극장 뮤지컬 라인업에 '시카고'부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작들이 포함되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 최적의 캐스팅, 적수 없는 흥행 대작 '시카고'
숱한 명배우들이 거쳐간 뮤지컬 '시카고'가 최적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황금 라인업'으로 5월 돌아온다. 무려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흥행작답게 '시카고' 캐스트와 개막 소식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뮤지컬 커뮤니티는 물론, 일반 관객들마저도 티켓팅 전쟁에 뛰어들 태세다.
이번 시즌 '시카고'에는 최정원, 박칼린이 캐서린 역으로, 아이비, 김지우가 록시 역으로 출연한다. 새로이 합류한 김지우에게도 관심이 쏠리는 한편,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인생 캐릭터'를 만든 기존 캐스트들 역시 믿고 볼 수 있다는 평. 남경주, 안재욱까지 합세해 역대 가장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1일 오후 4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팅이 시작됐다.
<사진=㈜쇼미디어그룹> |
◆ 오디션 출신 신예와 베테랑들의 바람직한 조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2015년 초·재연을 거쳐 무려 3년 만에 돌아왔다. 당시 초연에 5만, 재연에 10만 관객을 동원했으나 관객평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믿음직한 캐스트들과 국내 최초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뉴페이스를 발탁한다는 소식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는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신성우, 김보경, 바다 등을 비롯해 김준현, 테이, 루나가 새로이 주연으로 합류했다. MBC 에브리원이 만드는 뮤지컬 캐스팅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콜'의 남녀 우승자도 '바람사'의 레트, 스칼렛으로 무대에 오른다. 과연 어떤 배우들이 대형 명작 뮤지컬 무대에서 스타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5월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예정.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
◆ 수많은 별들이 지나간 자리, 명작의 귀환 '노트르담 드 파리'
'노트르담 드 파리'가 2008년 세종문화회관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막을 올린다. 윤형렬, 김법래, 박은태, 서범석, 문종원, 이정열, 김수용, 전동석, 홍광호, 바다, 윤공주 등 숱한 스타 뮤지컬 배우들이 이 작품을 거쳐간 데다, 꾸준히 사랑받아온 흥행 스테디셀러인 만큼, 이번 시즌 공연에도 뮤지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나 과연 2018년 버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캐스트는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 각종 대극장 뮤지컬에서 활약 중인 스타 배우들의 이름은 한번씩 모두 오르내릴 정도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3월 마지막주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