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할리버튼이 21일 2분기 호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했다.
-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아시아 매출이 10% 줄었다.
- 3분기 프래킹 매출 가이던스가 보합·감소로 제시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 최대 수압파쇄(프래킹) 서비스 업체 할리버튼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중동 매출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과 가이던스 실망감에 2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 중이다.
할리버튼의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전장보다 5.33% 내린 33.2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낙폭은 7.8%까지 확대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 주가는 올해 들어 16% 올랐지만, 지난 5월 기록한 최근 종가 기준 고점 이후로는 25% 내려 200일 이동평균선(33.30달러)을 밑돌았다.
할리버튼은 이날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55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55센트)과 같았지만 월가 예상치(54센트)를 소폭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은 약 4% 늘어난 57억1000만 달러로, 팩트셋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54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문제는 중동 지역이었다. 회사는 중동·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0% 줄어든 1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계속되면서 쿠웨이트와 이라크, 카타르에서의 사업 활동이 위축된 영향이 컸다.
2분기에는 유가 변동성도 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재개되면서 배럴당 약 100달러에서 약 70달러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되면서 유가가 다시 올라 배럴당 82달러를 웃돌며 거래됐다.
프래킹 사업 가이던스도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에릭 카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애널리스트·투자자 대상 콘퍼런스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래킹 사업을 담당하는 완결·생산(Completion and Production) 부문의 3분기 매출이 보합에서 최대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 부문 매출이 1.7%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었다.
다만 제프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이 부문에 대해 "리그(시추 설비) 추가가 이뤄지고 있고 유휴 설비도 채워지고 있어 매우 건설적인 환경"이라며 "가격 인상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꾸준한 행진이다. 한꺼번에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