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연준, 올해 첫 기준금리 인상 (상보)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03:21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08:47

1.50~1.75%로 0.25%p 올려..한국보다 높아져
올해 3차례 인상 기조 그대로
내년 인상 횟수 전망은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들어 첫 기준 금리 인상에 나섰다. 올해 총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지만 내년에도 예상보다 한 차례 많은 3번의 금리 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1.50~1.75%로 25bp(1bp=0.01%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금융 전문가 대부분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미국의 금리 상단(1.75%)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1.50%)를 웃돌게 됐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아진 것은 2007년 8월이후 10년 7개월만이다.

연준은 올해 3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2.1%로 유지했다. 다만 내년과 2020년 금리 전망치를 각각 2.7%에서 2.9%, 3.1%에서 3.4%로 높아졌다. 장기 기준금리 수준도 2.8%에서 2.9%로 높여 잡았다.

이 같은 변화에는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있다. 연준은 이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2월 2.5%보다 높은 2.7%로 제시했으며 내년 전망치 역시 2.1%에서 2.4%로 올렸다. 2020년과 장기 성장 전망치는 각각 2.0%와 1.8%로 유지됐다.

연준은 정책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강화했으며 경제활동도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의 지표를 볼 때 가계지출과 기업의 고정 투자가 4분기 강세에서 다소 완만해졌다고 판단했다.

성명은 경제 전망의 단기 위험이 대체로 균형 잡힌 상태라는 기존의 평가를 유지해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연준은 미국의 물가가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했다. 이날 발표에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망치는 올해 1.9%로 유지됐고 내년과 2020년 수치는 2.0%에서 2.1%로 올랐다.

실업률 전망치는 올해 3.9%에서 3.8%로 낮아졌으며 내년도 3.9%에서 3.6%, 2020년은 4.0%에서 3.6%로 내려갔다. 장기 수준 역시 4.6%에서 4.5%로 낮춰 잡았다.

 

연준의 점도표<그래프=미 연준>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