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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친 바이든, 울며 쓰러질 것”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22:56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22:5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격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최근 반(反)성폭력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외설을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한 반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친 조 바이든은 터프가이처럼 행동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사실 그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약하며 그러면서도 신체적인 공격을 하겠다며 2번이나 나를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를 모르지만 울면서 빠르고 세게 쓰러질 것”이라면서 “조, 사람들을 위협하지 마”라고 썼다.

지난 2016년 대선 전 공개된 영상에서 2005년 ‘액세스 할리우드’에 출연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성의 주요 부위를 움켜쥔다는 외설적인 발언을 해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두고 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도 거론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20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대에서 열린 반성폭력 집회에서 “우리가 고등학생이었다면 나는 그를 체육관 뒤로 데려가 힘껏 패줬을 것”이라면서 “여성을 존경하지 않는 남성은 대체로 그곳에서 가장 뚱뚱하고 못생긴 S.O.B(개 같은 놈)”라고 비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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