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씨엘씨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에요"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16:33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3: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이들의 색깔이 명확하게 묻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블랙 드레스(BLACK DRESS)’를 통해 씨엘씨(CLC) 7명의 개성이 모두 드러났다. 데뷔 3주년을 맞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무대와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씨엘씨가 일곱 번째 미니앨범 ‘블랙 드레스’를 발매했다. 앞선 앨범에서는 걸크러쉬의 매력을 뽐냈다면, 이번에는 매혹적이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무기로 내세웠다. 뉴스핌은 씨엘씨를 만나 이번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도를 들을 수 있었다.

“7개월 만에 컴백을 해서 7집 앨범을 발매했어요. 굉장히 멤버들도 많은 고민 끝에 낸 앨범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더 이전 앨범보다 힘든 것도 있었어요.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요. 다행히 반응이 너무 좋아서 뿌듯해요. 분위기가 식기 전에 다른 앨범으로 또 컴백하고 싶을 정도에요.” (오승희)

“안무가 뮤직비디오 촬영 4일 전에 확정이 됐어요. 그때부터 안무를 외우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사실 ‘블랙 드레스’가 타이틀곡이 아니었어요. 시행착오가 정말 많은 앨범이었죠. 그래도 준비를 많이 해서 이렇게 좋은 반응이 오니까 기뻐요.” (장승연)

씨엘씨는 ‘블랙 드레스’를 통해 블랙&골드가 섞인 드레스와 수트, 두 가지의 의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멤버들은 더 마음에 드는 의상으로 수트를 꼽았다. 그 이유에는 팬들의 의견이 가장 컸다.

“멤버들 모두 만장일치로 수트를 꼽았어요. 하하. 팬들이 정장 입고 춤추는 게 너무 멋있다고 해줬어요. 또 편하기도 하고, 춤 선도 너무 잘 보여서 무대가 더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최유진)

“단체로 여자 아이돌이 수트를 입고 나온 적이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더 새로워 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또 저희와 잘 어울려서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웃음).” (오승희)

이번 ‘블랙 드레스’는 씨엘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홍대 커버 댄스 버스킹 현장에 깜짝 등장하면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저희도 안무 리액션 영상이나, 커버 댄스 영상을 많이 찾아봤어요. 또 ‘버스킹 하면 씨엘씨’라는 얘기도 있어서, 직접 찾아가서 감사한 마음에 인사를 드릴 겸 찾아갔어요. 하하.” (장예은)

“커버 댄스를 눈앞에서 실제로 보니까 느낌이 색달랐어요. 안무를 배우려면 저희 영상을 많이 보셨다는 뜻인데, 너무 감사했어요. 팬들이 늘었다는 것 보다 새로운 분들을 많이 뵐 수 있어서 더 좋은 기회였어요. 대중 분들이 저희에게 반응해주신 다는 게 가장 놀라웠기도 했고요.” (최유진, 권은빈)

현재 씨엘씨는 바쁜 활동 가운데서도 기부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공연이기도 하다.

“저희가 3주년을 맞아 의미 깊은 일을 생각해봤어요. 그러던 중에 연습생 시절부터 저희가 도와 온 소아당뇨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기부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어요.” (권은빈)

“이번 기부 콘서트를 통해 추억의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의 관점 포인트에요. 그리고 무료로 공연이 진행되고요. 또 독특한 점은 만우절에 진행이 돼요. 하하.” (엘키)

씨엘씨에게 ‘블랙 드레스’는 비록 시행착오는 많았을지언정, 지금까지 소화한 콘셉트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기도 하다. 또 멤버들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 왔던 중에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사실 씨엘씨가 다양한 콘셉트를 많이 해왔잖아요. 그래서 공연을 할 때도 콘셉트가 너무 달라서 힘들 때도 있어요(웃음). 그래도 이런 모습이 저희 매력이라고 해왔듯,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다음 앨범에는 지금의 연장선으로 가고 싶어요. 콘셉트를 또 바꾸기엔 너무 힘든걸요. 하하.” (장예은)

“이번에 저희가 활동도 많이 하고 팬 분들도 많이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이뤄진 것 같아요. 계속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엔 더 많은 이벤트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손)

“이번에 팬 분들 외에도 많은 대중 분들이 씨엘씨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자주 뵙고 잘 부탁드린다고 얘기 드리고 싶어요.” (최유진)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