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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몬스타엑스 "무대 보면, 저희 팬이 되실 거예요"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5:30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08:23

[뉴스핌=이지은 기자] “이번 앨범은 정말 완성도가 높아요. 저희 스스로도 만족하는 앨범이고요. 저희 무대를 보시면 몬스타엑스의 팬이 되실 거예요.”

몬스타엑스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THE CONNECT)’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전작 ‘더 코드(THE CODE)'와 연결되는 세계관의 확장으로, 타임워프를 바탕으로 이들이 하나의 존재로 결속되는 독보적인 서사가 탄탄하게 펼쳐진다.

“저희 컴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일단 너무 감사해요. 매번 열심히 준비하지만, 이번 앨범 역시 정말 열심히 했어요. 조금은 차별화를 둔 앨범이기도 하고요. 많은 기대가 되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셔누)

“수록곡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이번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모두 타이틀곡이 될 수 있는 곡들이에요. 그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요. 들으실 때 진짜 만족하실 수 있을 거예요(웃음).” (아이엠)

몬스타엑스는 ‘더 코드’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컴백했다. 짧은 시간에 다시 앨범을 준비하다보니 어려운 점도 있었을 터. 하지만 멤버들은 입을 모아 “4개월이면 충분했다”고 말했다.

“컴백을 자주 하는 편이긴 해요(웃음). 물론 앨범을 제작하는 기간이 길면 좋지만, 너무 길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저희는 앨범 제작 과정이 4개월이면 충분했어요. 이번 앨범의 곡도 너무 자신이 있어서 더 빠르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만약에 자신 있는 곡과 안무가 있다면 두 달 만에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민혁)

이들은 앨범에서 ‘시간’을 큰 주제로 두고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떠한 교훈이나 메시지 전달보다는 ‘음악’ 하나로 이들의 세계관과 정체성, 색깔을 드러낸 셈이다.

“노래와 춤이 멋있고, 듣기에 좋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지금까지 활동을 해왔어요. 이번에는 조금 의미를 담아내고 싶더라고요. 그 중심엔 당연히 음악이 있고요. 음악이라는 걸로 뭉칠 수 있다는 얘길 하고 싶었죠. ‘결국엔 우리는 하나다’라는 걸 알려 드리고 싶었어요. 서로 음악으로 연결돼 있는, 이번 앨범 명인 ‘더 커넥트’요.” (원호)

“‘더 코드’와 마찬가지로 ‘더 커넥트’도 시간과 연결이 돼 있어요. 음악성으로는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 뜻 안에서는 같은 세계관에 있는 거예요.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조금씩 염두에 두어 만들었어요.” (아이엠)

앨범에는 멤버들의 자작곡 또한 함께 수록이 됐다. 아이엠은 앨범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주헌과 원호는 각각 7번 트랙 ‘스페셜(Special)’과 6번 트랙 ‘이프 온리(If Only)’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제가 쓴 ‘스페셜’은 사실 데뷔 전부터 준비한 노래에요. 몬스타엑스의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강한 힙합 사운드의 곡을 준비하게 됐어요. 이 곡은 아마 저희 데뷔 초창기 때 모습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가사는 서툰 사랑의 느낌을 담아냈어요.” (주헌)

“주헌이가 이 곡에 대한 욕심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계속 수정하고, 엎고 다시 만들길 반복했죠. ‘스페셜’은 5년 만에 완성된 곡이에요.” (기현)

“저는 6번 트랙에 참여했어요. 앨범에 강렬한 사운드의 노래가 많아서 편안한 노래를 넣고 싶었어요. 이 곡에도 에피소드가 있어요. 제 생일이 3월 1일인데, 회사 이사님이 생일날에 곡을 준비하라고 얘길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감동을 받았어요. 하하. 이 곡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상상이 가능한 곡이에요. 가사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썼고요.” (원호)

일각에서는 몬스타엑스가 데뷔 초창기 때의 색깔을 잃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추구하는 음악이 조금씩 변했기 때문. 하지만 앨범 전곡을 들어보면, 이런 의구심 또한 자연스레 사라진다.

“데뷔 초에는 저희 안에 가둬둔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강한 음악을 많이 했어요. 그룹의 장점을 살려야 했거든요. 하고 싶은 음악과 저희가 생각했을 때 멋있는 음악, 그리고 트렌디한 음악을 합치니까 색깔이 조금씩 변한 것 같아요. 하지만 ‘더 코드’에 이어 이번 앨범으로 인해 저희 색깔이 이제야 확실해 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해요.” (원호)

“그룹의 색깔이 조금 잡힌 것 같아요. 이번 노래를 들으시면 ‘이게 몬스타엑스의 색깔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또 수록곡을 들어보시면 ‘무단침입’ ‘신속히’ 같은 초창기 때 느낌이 나는 곡들도 있어요. 이전의 색깔도 버리지 않고 다 가지고 갔어요.” (기현)

이번 ‘더 커넥트’는 멤버들 스스로도 자신감을 내비치는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이들은 그리고 아직 자신들을 모르는 대중들도 ‘젤러시’를 포함, 이번 앨범으로 몬스타엑스를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장담했다.

“앨범 수록곡들도 정말 너무 좋아요. 이번엔 진짜 앨범이 꽉 찬 느낌이 들거든요. 저도 그렇고, 멤버들 모두 만족하고 자신 있는 앨범이에요. 그러니 수록곡까지 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형원)

“저희가 원하는 길로 잘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이번 활동때 멤버 모두 다치지 않고 즐겁게 했으면 좋겠어요. 덧붙여서 좋은 성적도 있었으면 좋겠고요. 하하.” (원호)

“이번 앨범에 별 다섯 개가 만점이면 다섯 개를 주고 싶을 정도에요. 저희 무대를 보시면 아마 저희 팬이 되실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하하. 많이 사랑해주세요.” (기현)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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