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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산업 육성에 4324억 투입… 500억 규모 민관펀드 조성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18:00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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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 예산, 지난해 보다 규모 14% 증가
민관펀드, 정부 250억+게이츠재단·기업

[뉴스핌=김근희 기자]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올해 43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백신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민관 협력 펀드도 조성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경기 성남시 SK케미칼 콤플렉스(complex)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2018년 시행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구개발, 일자리, 수출지원, 제도개선 등 4개 부문 37개 실천과제, 152개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예산 4324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14% 증가했다.

예산은 R&D에 3839억원, 인력양성에 250억원, 수출지원에 133억원, 제도개선에 102억원 씩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신약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R&D 강화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현장 수요 중심 수출 지원체계 강화 ▲제약산업 육성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R&D 강화를 목적으로 스마트 신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마트 신약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만든 치매·유전자 치료제 등이다. 임상시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및 첨단 융복합 임상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치매 극복을 위한 맞춤형 치료제 등 공익 목적의 제약 R&D 투자를 확대한다. 또 제2기 재생의료 지원사업의 2019년 연구 개시를 목표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을 위해서 제약 산업 특성화 대학원 등을 지원한다.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보건산업 혁신 창업지원센터' 등 사업화 전(全)주기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독립국가연합(CIS)과 중국의 보건 및 품목인허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한국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세계 보건증진을 목표로 백신 R&D 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민관 협력펀드인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RIGHT)도 조성할 예정이다. 정부가 250억원, 기업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이 각각 125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다.

제약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 기준을 손본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정부로부터 연구·생산시설 개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 기준인 과징금 6억원~500만원 이상을 리베이트 금액 500만원 이상으로 바꾼다. 리베이트 적발 횟수도 3회에서 2회로 변경한다. 기업 임원이 직원에게 비윤리적 행위를 해 벌금형 이상을 받을 경우에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취소된다.

복지부는 또 이날 2018년도 의료기기산업·화장품산업 시행계획'도 발표했다.

복지부는 수출과 일자리를 늘리는 의료기기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4차산업혁명 융합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의료기기 기업역량 강화 및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시장진입 제도 마련▲의료기기산업 전 주기지원 인프라 구축 등의 총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범부처 R&D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기기산업육성법도 제정할 방침이다.

화장품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은 ▲피부과학 응용기술 개발 ▲해외 화장품 시장 개척 지원 및 해외 판매장 운영 ▲'(가칭)화장품산업진흥법' 제정 등 16개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다. 

<사진=보건복지부>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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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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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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