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軍, 문무대왕함 출동 지연 논란 해명 "매뉴얼 따라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무대왕함, 가나 해상으로 급파
"국민 안전과 석방 지원에 최선 다할 것"

[뉴스핌=장동진 기자] 국방부는 2일 한국 선원 3명이 납치된지 이틀 만에 문무대왕함이 출동한 것에 대해 "관련 부처의 대응 매뉴얼에 따라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석방에 대해 확인이 필요했던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출동대비태세와 현장으로 이동할 준비, 그다음에 우방국과 관련 지역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만반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앞서 가나 주변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어선 마린 711호 선원들이 지난달 26일 해적이 피랍돼 선장을 포함한 국민 3명의 소재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합참은 31일 "우리 국민이 나이지리아 해적에 피랍됐다"며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를 28일 피랍해역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틀 만에 문무대왕함이 출동한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

노 실장은 청해부대가 어디쯤까지 이동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항로에 대해서는 작전 보안상 확인해 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동 중에 우방국의 협력을 받아 군수지원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석방을 지원하기 위해 인근 해역으로 계획대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동한 사실과 위치공개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출항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가나 현지발로 현재 외신 매체의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민도 관련 내용을 알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가족들의 동의를 받고 관련 부처에서 협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전의 어떤 긴박한 것은 현장에 있는 지휘관의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다"며 "현장에 있는 지휘관들과 긴밀한 협의하에 관련 사항들을 모니터링 하고 있었고, 또 관련 부처와도 긴밀한 협의하에 결정된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해부대가 탑승한 문무대왕함은 오는 16일쯤 가나 해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대왕함 <사진=뉴시스>

가나 해상으로 급파된 문무대왕함은?

문무대왕함(DDH-876)은 우리 해군의 4400t 구축함(DDH-II)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의 2번 함이다.

길이 150m, 너비 17.4m, 깊이 7.3m, 총톤수 4500t 최대속력 29노트(시속 54㎞), 항속거리 1만200km인 문무대왕함은 '충무공 이순신함'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이다. 현대중공업이 설계한 한국 최초의 스텔스 구축함으로 한국최초 스텔스 기술을 적용해 생화학 방사선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탑승 인원은 300여명이며 5인치 포, 잠수함 공격용 어뢰 등을 갖추었고 2대의 해상자전 헬리콥터를 탑재하고 있다. 함정·항공기·잠수함 및 육상기지 등에 대한 전방위 전투 능력이 가능하고, 뛰어난 기동성·조종성능으로 거친 해상에서도 지속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청해부대 소속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 약 30명이 탑승해 있어 유사시 고속단정(RIB)을 타고 해적선에 접근해 즉각 대처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유엔 요청에 따라 지난 2009년 3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청해부대를 파병하고,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